1. 뮤지컬은 커튼콜 할 때가 가장 신나더라! 특히 올 라이브라서 그런지 현장감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2. 바네사 허진스가 보고 싶어서 줄곧 보고 싶었던 뮤지컬인데, 바네사 허진스의 힘과 배우들의 호연도 내가 뮤지컬 <그리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마음을 이기지 못 했다… 노래가 익숙해서 반가울 뿐, <그리스>가 이렇게 계속 공연되는 게 신기해… 그래 노래는 신나지…!(억지로 끌어 올려보는 흥)(근데 원작 영화 복습해보니 신나긴 신났음)
3. 제시 제이가 여는 파워풀한 오프닝 외에도 미용학교 진로를 고민하는 프렌치(칼리 레이 젭슨 역)에게 보이즈 투 맨이 불러주는 틴 앤젤 송(이 넘버 그리고 앞서 프렌치가 부른 넘버가 이번엔 가장 좋았다는 다소 의외의 선택^_^), 댄스경연대회에서 조 조나스가 부르는 로큰롤 등 쟁쟁한 카메오 출연과 퍼포먼스가 볼 만하다.
4. 물론 최고의 퍼포먼스는 방송팀이 촬영을 오고 학생들이 적극 참여한 학교 강당의 댄스 경연 대회 장면에서 쏟아진다. 온몸을 털고 드레스 자락을 걷고 스텝과 손짓을 맞추는 커플들이 연속해서 등장하며 춤추는 자이브는 굳이 흥을 끌어올릴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신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