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mives

mives

2 years ago

4.0


content

昼に浮かぶ月 (原題)

テレビ ・ 2023

平均 2.2

개인적으로 꽤나 인상적인 드라마여서, 0.5점이나 1점 준 사람들 중 마지막화까지 다 본 사람들 얼마나 있나 싶다. 유난히 맥아리 없던 초반부와 원작에 대한 왜곡된 애정으로 인한 실망감 때문에 작품을 끝까지 보지도 않고 평가하게 만든게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앞서 언급했듯이 인상적인 중후반부와 잘리 초반부는 그리 흥미롭지 않고, 전체적으로도 전개나 연출이 굉장히 자극적이지 않고 느린 편이다. 하지만 후반부에서 원작의 변곡점들을 가져와 새롭게 해석하거나 활용하는 부분들은 원작을 읽으면서 그때 그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장면들이 남긴 여운을 다시 건드리고 해결해주는 것 같아 좋았기도 했고, 어느 장면들은 원작 이상의 감정선이 느껴지기도 했다. 결말은 그 결이 원작과 정반대인데, 원작의 결말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 클리셰가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완성도가 엄청 높은 드라마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평가를 받을 작품은 아닌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글이 자꾸 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