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윤현웅

윤현웅

9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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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ンランド・エンパイア

映画 ・ 2006

平均 3.6

21세기 영화가 가질 의미, 역할 그리고 미래. *. 영화 속 니키이자 수잔, 그리고 폴란드 여성의 재기를 돕는 니키이자 수잔(로라 던 분)은 극중에 가장 큰 뿌리를 맡는다. 니키는 자신도 모르게 '슬픈 내일의 환희(On high in blue tomorrow)'에 너무나 출연하고 싶어한다. 부잣집 남편과 결혼한 그녀는 이미 돈을 더 벌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량을 어디엔가 쏟고 싶어한다. *. 영화 속 구제를 조력하는 역할이 바로 이웃집 폴란드 할머니이다. 폴란드 여성이 보는 TV에 할머니가 니키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보인다. 사실 이때부터 니키와 폴란드 여성 간의 커넥션이 연결되어있는 셈이다. *. 이 영화가 리메이크한다는 영화 47역시 공교롭게도 폴란드 영화이며, 모종의 저주가 걸려있다고 전해진다. 이는 폴란드 여성의, 내외적인 요소로 인해 손상된 내면을 함축한다. 다른 누군가와 바람을 핀 전적, 창녀같은 인생을 살았던 폴란등 여성의 심연과도 같은 어둠을 가리키는 듯 하다. +. 큰 부분에서 본다면 TV를 바라보고 있는 폴란드 여성, 그 여성이 보는 영화는 '슬픈 내일의 환희'이다. 폴란드 여성은 영화를 통해 극중 '수잔'에 감정을 이입하고 교감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슬픈 내일의 환희'속 등장인물인 수잔은 폴란드 여성의 내면으로 파고들어 폴란드 여성의 심적인 어두움을 물리치러 간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속에서 수잔과 폴란드여성의 상황과 인물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은, 교감으로 인해 생긴 커넥션을 뜻한다. *. 니키는 수잔의 역할을 맡으면서 혼란스러워한다. 현실과 필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헷갈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배우가 역할에 대해 몰입하는 동시에, 폴란드 여성을 구출하기 위한 세상 속으로 공간이동을 하고 있음을 뜻한다. 여기서는 라디오, 불빛, 시간, 액슨 표시, 토끼방 등이 그 단서가 된다. *. 즉 말하자면 여기서 니키는 영화에 출연하고자 하는 니키이면서, 슬픈 내일의 환희 속 주인공인 수잔이면서, 폴란드 여성이 겪은 과거에 들어간 수잔(혹은 니키)이자, 폴란드 여성의 내면 속에서 악마와 싸우는 영웅으로서의 수잔(혹은 니키)인 셈이다. 한 명의 인물이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 극 중간중간에 굉장히 추상적인 이미지. 색채, 장면들을 출현시키면서 폴란드 여성 속 내면의 심연을 최대한 사악하게 조망하려고 한다. 린치가 아마 디지털 촬영, 쪽대본, 핸즈헬드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도 이와 같은 분위기를 살리려는 시도로 보인다. 문제는 어디가 스토리 진행이고 어디까지가 공포조성을 위한 이미지인지를 제대로 알기가 힘들다. *. 영화 속 영화 말고 따로 노는 영화 속(?) 수잔(혹은 니키)이면서 과거의 폴란드 여성의 과거가 투영된 그녀의 스토리는 그녀의 내면을 괴롭히고 있는 데몬을 찾는 작업이면서, 암울했던 과거의 표상이기도 하다. *. 영화 속 영화 슬픈 내일의 환희에서 수잔은 폴란드여성이 자신을 투영시킨 존재이면서, 그러한 자신에 대한 속죄를 위한 희생(죽음)의 역할을 맡는다. 여기서 On high in blue tomorrow(슬픈 내일의 환희)의 의미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블루투마로우는 슬픈 내일, 즉 '블루벨벳'에서 볼수 있었던 죽음의 의미이다. 수잔의 죽음은 폴란드 여성의 속죄의 몸부림의 결과에 다가가는 것이며 이로 인한 결론은 하이 무드가 된다. 그와 동시에 이 제목은 그 이후 폴란드 여성에게 다가올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푸른 내일(blue tomorrow)의 환희이기도 하다. *. 슬픈내일의환희 영화의 결말과 함께, 그 이후 폴란드여성 내면 속에서 악마를 찾는 데 성공한 수잔은 총으로 악마를 저격해 사살한다. 폴란드여성은 자신의 과거로 얼룩진 수잔을, 수잔은 폴란드여성이 시달려온 악마를 처리한다. 이후 이뤄지는 수잔과 폴란드 여성의 키스는 영화와 현실과의 교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이로 인한 폴란드 여성의 심적인 치료를 나타낸다. *. 영화 속 폴란드여성의 남편과 아들의 인종이 다르다. 이는 폴란드 여성의 외도과거를 뜻하는 것 같다. 이를 맞이하는 것은 지난 과거사의 아픔 속 고통스러워하던 자기자신을 속죄한 새로운 그녀이다. *. 이후 폴란드 할머니가 가리킨 빈 카우치에서 생겨난 푸른 옷을 입은 니키는, 슬픈내일의환희에서 죽은 (blue색상) 수잔이면서, 자신이 찍은 영화로 인해 누군가를 구원해낸 구원자로서의 니키를 말한다. *. 결국 인랜드 엠파이어라는 영화는 영화라는 미디어가 우리 삶에 줄 수있는 순기능을 역설한다. 영화 속에서는 실로 다양한 인물과 상황이 존재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영화속 등장인물과 자신을 투영하면서, 동시에 그 인물은 관객의 내면속으로 들어가 관객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속죄하고 새출발을 할 수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어준다는 것이다. *.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 속 등장인물들은 시청자에게 롤모델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주기도 한다. 인랜드 엠파이어를 보면서, 자신이 한때 위안을 받고 내 미래에 도움을 주던 미디어 속 캐릭터들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서 바라보면 3시간짜리 드럽고 혼란스럽고 지옥같은 영화는 그런 심연과도 같은 세상에서 자신을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히어로 물로 바뀐다. 마지막 꼬마 악마가 말하듯, 스윗(Sweet) 한 결말인 셈이다. *. 마지막으로 한 데 모인 극중 인물들은 마치 영화를 끝낸 후의 쫑파티를 연상시킨다. 마지막에 파워풀하게 울려퍼지는 OST로 영화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