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최근 시청한 관객님들의 90%가 1시간 30분까지 만족했어요 #이병헌과 송강호가 다시 만나기가 이렇게나 어렵습니다 *고귀한 희생이라 이름 붙여진 피학을 강요받는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점을 찔러내며 집단주의를 풍자한다 (이것을 냉철한 풍자로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피학적인 집단주의 사상을 강요받는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어느 쪽에 속하는지에 따라 전체적인 감상이 달라질 듯하다) 갑작스럽게 쳐들어온 정체불명의 악마 앞에서
개인은 왜 보호받지 못하고 국가를 위해서 고개를 떨구고 무릎을 꿇으며 퇴장해야만 하는가
 #의기양양한 사랑과 때를 맞은 인생을 단조로 노래하면서도 그들은 저들 행복을 믿지 않는 것 같고 노래는 달빛에 섞이네. - 폴 베를렌 '달빛' (이에 영감받아 드뷔시의 달빛이 만들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내 결정은 옳았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감독님이 훗날 결말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해진다/ 내리신 결정이 최선이었다 생각하실지..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었을지 얘기 듣고싶다) #더 나은 이야기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다른 선택이 보고 싶다 이야기가 초 중반까지 연료를 너무 당겨 썼는지
후반부엔 이야기가 산으로 가며 추락해버린다 그럼에도 후반부 직전까지의 압도적인 체험을 잊을 수 없을 거 같다/ 전체적으로 잊을 수 없는 인상깊은 탑승이었다 #겉과 속이 다른 양파 같은 매력의 너란 영화 --------------------------------------------------------------------------------------------------- 의기양양한 사랑과 때를 맞은 인생을 Tout en chantant sur le mode mineur 단조로 노래하면서도 L'amour vainqueur et la vie opportune 그들은 저들 행복을 믿지 않는 것 같고 Ils n'ont pas l'air de croire à leur bonheur 노래는 달빛에 섞이네. Et leur chanson se mêle au clair de lune - 폴 베를렌 '달빛' Clair de Lune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은 위 시를 영감받아 지어진 곡이다 ---------------------------------------------------------------------------------------------------- #몇몇 탁월했던 부분들이 있었고 너무도 좋았기에 후반부에 내려버린 선택과 결정들이 아쉽게 다가왔다 (결말을 제외시킨 비상선언 1부로 개봉했으면 천만 넘었을 거 같다) #칸에서 상영된 버전이 다르다는 말이 있던데 그 버전을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임시완의 살인 미소가 잊혀지지 않는다 김소진 (이병헌 송강호 김남길 전도연 등등) 배우들 연기를 보며 감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국 영화를 빛내온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슴 시린 역사가 되어버린 그날의 비극들을 들여다보며 해답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그럼에도 생각할 거리를 남기게 하고 기존 한국 영화에서 느끼지 못하던 체험을 선사하는 영화이기에 이번 여름에 볼만한 영화라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한국 영화의 수준이 매우 올라갔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할리우드의 전성기 때처럼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하는 거 같아 매주 극장을 가는 게 정말 즐겁습니다
그동안 밀려서 이번 여름에 개봉한 빅 4와 헤어질 결심 덕에 정말 행복한 여름이었습니다
그럼 한국 영화 파이팅입니다!

여름이기도 하니까 곡성처럼 오싹해지는 
한국 영화도 한편 나왔으면 하네요 -------------------------------------------------------------------------------------------------------- (경고.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 ##이병헌과 송강호가 다시 만나기가 이렇게나 어렵습니다 (작품안의 이야기로나/JSA 놈놈놈 이후의 만남으로서나) #마지막에 모두가 모이는 장면은 천국에서 만나는 장면 같기도 하다 ---------------------------------------------------------------------------------------------------- (관람 전) #부디 쇼박스의 비상, 선언이 아니길 개봉 전에 바래봅니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같은 감동을 주는 영화로 만들어지길 바라며! #한재림 감독의 캐스팅은 정말 끝판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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