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강인숙

강인숙

7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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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ハの地下水道

映画 ・ 2011

平均 3.5

도스토옙스키는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정말일까? 남의 희생을 바랄지언정 자신을 희생시키는 것은 절대 거부하는 것이 인간의 이기적 속성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주인공 소하는 도스토옙스키의 말을 온몸으로 증명해 보여준다. 더구나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었던 전쟁이었기에 그의 희생은 더욱 값지다. . 러닝타임 2시간 23분 동안 거의 3분의 2가 하수구 씬이어서 말 그대로 어둠 속 삶을 살아낸 유대인 11명이다. 하수구 속의 축축함도 힘겨웠겠지만 쥐들이 우글거리는 속에서 큰 병 없이 빛을 보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무려 14개월 만에 본 세상의 환한 빛에 정신을 놓아버릴 것 같은 그들이다. . 유대인들을 개돼지처럼 취급하는 독일군들은 마치 사냥에 나선 듯 유대인들에게 총질을 해대고, 땅바닥을 엎드려 기라고 하고, 독일군 한 명이 죽었다고 4,50명의 유대인들을 목매달아 죽인다. 알면 알수록 참으로 잔인하고 잔학한 종족이다. . 이렇듯 독일군의 만행을 알리고, 하수구 수리공인 소하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도움으로 유대인이 새 삶을 찾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으니 정말 다행이다. .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하수구 속에서 촬영하느라고 꽤나 고생스러웠겠다. 덕분에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