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수진

수진

4 year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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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エル

映画 ・ 2019

平均 3.1

착하게 살아야 하는 날이니까요. - 산타클로스에게는 딸 노엘과 아들 닉이 있다. 닉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차기 산타로 결정되고, 노엘은 닉에게 크리스마스 정신을 일깨우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올해의 크리스마스 준비는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노엘이 나서서 열심히 돕기로 결정한다. 어느 날 노엘은 닉에게 주말 동안 쉬라고 하지만 그 길로 닉이 사라져버리고, 노엘은 오빠를 찾기 위해 애리조나 주 피닉스로 떠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확실하게 꾸며내는 은은한 조명과 다양한 미술 소품들, 그리고 의상이 단연 일품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하얗고 추운 북극에 살던 노엘과 닉이 자외선이 강렬한 애리조나 주 피닉스까지 날아간다는 설정은 흥미롭다. 물론 소재가 산타클로스니만큼 가족영화이자 어린이영화의 틀을 쓰게 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이며 그 때문에 다소 유치한 구석들이 느껴지기도 한다. 전개의 상당 부분들이 그저 쉽게 이루어지는 느낌이 큰 한계처럼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다. 썰매 비행을 롤러코스터 탑승처럼 묘사하는 등 아기자기한 익살도 있고, 애나 켄드릭의 맛깔나는 연기도 물론 보기에 즐겁지만, 단순히 기분 좋은 장면들을 그저 은근슬쩍 나열한다고 해서 영화의 조악함을 가릴 수는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진짜 하고자 하는 말을 확실하게 정한 후 다듬을 필요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