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홍지

홍지

2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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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原題)

テレビ ・ 2024

平均 3.9

여지를 열어두는 비어있는 시간들, 그 속에 꽉 차있는 두 사람의 관계 사람은 자신이 무언가를 느낀 시간을 길게 기억한다고 한다. 단 5분, 단 몇시간, 단 하루더라도 몇십년이 지나도 떠오르는 순간이 있듯이 인생에서 그 하루를 지워버린다면? 그 날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내 삶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1년에 1개씩 구성된 에피소드가 흥미로워 계속 보게 됐다. 영상매체에서 ‘시간’을 다루는 방식은 요새 중점적으로 보고있는 부분인데 그 점에서 이미 내 마음 반은 가져가버렸다. 나머지 반은 매력적이면서 현실적인 인물들과 통찰, 예쁜 덱스터의 미소, 무엇보다 날 울렸으니 5점을 줄 수 밖에 없다. 두 사람은 너무 다르다. 그게 둘이 친구가 된 이유다. 덱스터는 밝게 빛나지만 연약해 홀로 빛날 수 없다. 항상 도파민과 타인의 인정을 필요로 한다. 엠마는 간혹 볼품없고 불안해보이지만 쉽게 꺼지지않고 단단하다. 엇갈리게 성장하는 둘의 인생그래프, 14개의 에피소드가 보이지않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데칼코마니 같다. 그 사랑은 친구로 남았기에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었을까 하이틴인줄 알았는데 결국 인생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전에 봤던 다른 시리즈들을 포함해 단맛 뒤에 쌉쌀함을 주는 영국 감성이 나랑 잘맞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항상 파리에서 춤추듯이 살수만은 없어. 나머지는 평범하고 지루한 시간들과 함께하는 거, 그게 진짜 인생이지.’ 위트있으면서 가볍지 않고, 쓸모없는 것들은 빼고 필요한 것들만, 가끔씩 뼈를 쿡찌르는 현실적인 말들. 가볍게 시작해 깊어지고 운명인줄 알았는데 배신하고상처받기 싫어 친구로 남았는데 없으면 안될 사람이 되고 다신 안볼줄 알았는데 또 용서하고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되는 그 망할 시간이라는 것. 멀어질 때 깊어지는 삶의 아이러니 . - no regrets? - none. - I’m not being a foot note. 난 각주가 되진 않을거야. - A day which lay sly and unseen among all other days of year, but not the less surely there. When was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