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lupang2003

lupang2003

9 month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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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모든 것

本 ・ 2025

平均 3.7

백수린 작가의 소설은 한 사람 한 사람 집중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특별한 이벤트나 시선을 강요하지 않는다. 봄날의 미풍처럼 심상을 가볍게 건드리는 문장들이 좋다. 삶에 깊게 관여하지 않지만 늘상 하던 생각에서 아주 약간은 다른 각도의 시선을 갖게 되는.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번 소설집은 평화롭지 만 그 안에서는 발을 무수히 휘젓고 있는 백조나 오리와 같은 사람들의 일상을 대변하는 느낌이 든다. 고요하고 한적하기만 바라며 도전을 멀리하고 모험을 외면한 채 살아온 잘 정돈된 내 하루에 누군가 돌을 던지는 것만 같다. 정신차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