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
7 years ago

ビリーブ 未来への大逆転
平均 4.1
전체적인 짜임새보다는 대사들이 참 맘에 든다. 고심해서 쓴 티가 나는 대사들이었음. 제일 첫장면부터 정말 숨이 막히는 화면이었지만 루스가 경험이 부족해서 변론을 제대로 못하는 부분이 가장 분하기 짝이 없었다. 그 온갖 이유를 대며 루스를 변호사 자리에서 몰아내어 경험 쌓을 기회조차 주지 않았으면서 나중엔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평생 해 온 작업을 남에게 빼앗겨야 한다는 게 정말 화가 났음. 그리고 여자 하나가 실수했다는 이유로 여성인권이 10년은 뒤로 물러날 거라는 그 대사, 그게 정말 사실인 걸 알기에 더 답답했다. 왜 늘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서는 '네가 잘못하면 우리 전부가 욕먹는 거야'가 통하는 것일까. '다음에 얘기해'라는 말도 그렇다. 백인 얘기, 흑인 얘기 하기도 힘든데 여자 얘기를 해야겠냐는 그 대사에 극 중의 루스와 같이 무력감을 안 느낄 수가 없었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서서 목소리를 낸 루스 같은 이가 있기에 급진적이진 않더라도 서서히 바뀌는 제도가 있으며, 지금 세대 또한 스스로와 뒤의 세대를 위해 또 다른 예시 하나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저 벅찰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