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갸꿍갹
5 years ago

モダン・ファミリー シーズン11
平均 4.5
내 인생 최고의 시트콤 처음 모팸을 만난 건 고등학교 회화시간 때였다. 원어민 선생님이 자막도 없이 틀어준걸 보며 이해는 못했어도 그저 웃음이 났다.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모팸은 나의 밥 친구였고 자장가였다. 혼자 밥 먹을 때는 적적해서,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는 잡념을 없애려 모던패밀리를 틀었다. . 물론 모든 에피, 모든 시즌이 완벽한건 아니었다. 개빡치는 에피들도 몇몇 있다. 하지만 제일 무서운 건 정이라고 했던가. 늘어가는 배우들의 주름만큼 나도 나이를 먹었고, 아역배우들과 같이 학교를 입학하고 졸업했다. 캠과 미첼의 결혼식 에피는 몇 번을 봤는지 모른다. 그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해서 그런지 프리쳇 던피 가족은 어느 순간 내 삶에도 스며들었다. . 10년동안 끊임없는 재탕을 해왔지만 오늘처럼 모팸을 보며 슬픔으로 심장이 아렸던 적은 없었다. 늘 켜져 있던 현관등이 꺼지는 엔딩을 보고 비로소 마지막을 실감했다. 당장의 헤어짐은 슬프지만, 다시 켜진 클레어 집 현관처럼 모던패밀리는 앞으로도 늘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예전처럼 매일 보지는 못하더라도 생각 날 때마다 찾아가면 늘 우리를 반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