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마라만

마라만

10 day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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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FACT에 : 도쿄 S구 제2지부

本 ・ 2025

平均 3.6

넷플다큐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의 만화 버전. <지.>를 낸 작가가 음모론에 대한 작품을 내다니... 음모론의 대표격인 지구평평설이 떠올라 좀 웃겼다. 우오토의 만화에는 양陽의 뜨거움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음陰의 뜨거움도 이렇게 대단히 잘 묘사할 줄이야.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남고 싶지 않은, 부정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어디 와타나베 뿐일까. 만화의 흡입력 덕분에 머리로는 알면서도 음모론에 빠지는 사람들의 심리에 나도 모르게 휩쓸려 버릴 뻔했다. 어쨌든 그들의 뜨거움도 실존하는 것이다. 세상으로부터 부정 당하고 싶지 않은 그 욕망 만큼은 진실된 것이다. 그렇기에, 마침내 와타나베가 거절을 받아들이는 장면에는 울림이 있다. 이야마도, 와타나베도 상대의 진심을 알아보고자 했기에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무언가를 부정하고 싶다면 일단 이야기를 들어 보자. 세상에 존재하는 타인을 알려고 해보자. 궁금해하자. 그들이 더이상 자신들만의 아늑한 FACT 속으로 도망칠 수 없도록. 타인의 이야기를 진실된 자세로 듣고, 부정하자. 그럴 때 비로소 부정은 부정으로 기능한다. 극사실주의 인셀 묘사도라고만 부르기에는 아쉬운 명작이었다...(그것도 맞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