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상맹

상맹

3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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機動戦士ガンダム 逆襲のシャア

映画 ・ 1988

平均 3.9

우노 츠네히로에 따르면, 결국 건담은 아버지가 제시해 준 로봇을 타고 적을 물리치는 의사성숙의 과정이라고 한다. 이건 일본이 스스로를 성숙(변화)시키지 못했던 전후의 맥락 속에서 애니메이션을 경유해서 대신한 의사성숙의 과정이다. 퍼스트 건담이 이런 의사 성숙의 과정에서 아버지를 버리고 갑자기 뉴타입이라는 수평적인 가능성을 내보였지만, 역습의 샤아에 와서는 절망을 내비친다. 성숙해야할 사춘기 어린애들은 아버지 어머니 탓하면서 다 죽어버리고 결국은 샤아랑 아무로만 남게 된다. 남은 샤아랑 아무로도 마찬가지로 아직도 라라아를 찾으면서 끝나버린다. 결국 뉴타입을 통해 도래할 것 같았던 모성의 디스토피아를 벗어난 세계는 오지 않았다. 샤아의 절망만이 남았다. 그 절망은 뉴타입이라는 제시를 통해도 성숙(주체적인 변화)하지도 바뀌지도 않았던 일본의 전후 사회임을 증명한 것이다. 결국 일본이란 걸 집착할 수록 변하지 않는 걸 직시하게 되고 다시 가족으로 회귀해서 가족 속에서의 변화로서 자기를 충족하는 일본적인 모순. 근데 건담이 좀 이뻐지고 싸움도 재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