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진상명

진상명

1 year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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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本 ・ 2020

平均 4.2

2025年02月22日に見ました。

암흑 속에서 곡선을 그려내는 우아한 자태와 음울한 맨얼굴의 표정, 이 얼마나 속되게 아름다운가. 여명 같은 종말이 금시에 다가올 것을 알면서도 파멸을 향해 뛰어드는 격렬한 전투의 몸짓은 어떠한가. 감정의 전장에서 전사한 육신들 사이 떨고 있는 불결하고 불안한 인간들의 위선이 구역질나게 아름답다. 죄의 휘장이 된 달은 비밀스런 밤에도 그렇게나 치켜뜨고 있으니, 발가벗겨진 우스운 사랑들이 죽음처럼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