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미 씨와 동료들

2권대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는 열혈 러브 코미디. 봉사를 너무나 사랑하는 오토기 학원의 메이드, 오츠우 씨. 하루 일과에 당당하게 청소 항목이 들어가 있을 만큼 고교생답지 않은 그녀의 취미는 역시나 고교생답지 않은 ‘은혜 갚기’였다. 그런 오츠우 씨가 은혜를 갚기로 마음먹은 대상은 다름 아닌 대인공포증인 료우시 군. 그리하여 메이드의 시중을 받는 악몽 같은 생활이 시작되는데...3권당차고 성실한 모범생 지조우 씨. 그런 그녀가 첫눈에 반한 사람은 바로 야구부 에이스 하나자키 씨였다. 하나자키 씨를 연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해 물건을 훔치러 몰래 방에 숨어들어가는가 싶더니 급기야 청소며 요리까지 하기에 이른다. 그건 범죄 행위라고요, 지조우 씨. 그러나 뭔가 핀트는 어긋났지만 마음만큼은 일편단심 민들레인 지조우 씨를 오토기 은행 멤버들이 응원하게 되는데...4권가난한 형편에도 굴하지 않고 '잘 살아보세' 정신으로 오늘도 근로에 매진하는 소녀 마치코 씨가 생활고에서 탈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점찍은 것은 바로 료우시 군이었다. 부잣집 아들이라는 엄청난 오해에 시달리며 료우시 군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지경. 난생 처음 목격하는 노골적인 대시에 오오카미 씨의 여심도 편치만은 않은데…5권가정환경이 복잡한 벌거벗은 (여자) 임금님을 멋진 레이디로 변신시키는 미션 등, 이번 권은 감동적인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충격! 링고 씨에게 언니가 있었다. 미스 오토기학원에 빛나는 초미소녀, 그 이름 하여 시라유키 씨. 그러나 나긋하고 부드러운 말투하며 친절하고 온화한 성품 등, 자매지만 전혀 닮지 않은 두 사람. 그도 그럴 것이 이복자매라는 복잡한 가정환경이 숨어 있는 듯하다. 그러나 화해하고 싶은 마음이 빤히 보이는 두 사람. 이에 오오카미 씨와 료우시 군이 발 벗고 나서게 되는데...6권남자다워지고 싶다. 이제 와서 퍽이나… 싶은 일로 고민 중이던 료우시 군. 이때 그 소원을 이루어주겠노라 나타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미소년 형님 네코 씨였다. 어떤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남자로서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면, 네코 씨의 사고회로는 그것이 수행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듯하다. 료우시 군의 변태 경보는 위험을 알리지만 이미 늦은 상황. 결국 얼간이 같은 특훈에 억지로 엮이게 되는데...7권오오카미 씨와 료우시 군이 호텔에서 단둘이?! 에이, 그럴 리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초긴장 상태에 빠진 두 사람은 우왕좌왕 난리법석. 이러다 으레 등장하는 실수로 껴안기도?! 러브 코미디다운 전개를 기대하고 싶지만, 과연...?8권고저스한 미인 타누키 씨(오카마)가 좋아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노말 소년 화상 씨. 채무자를 늘릴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용의가 있는 멤버들은 두 사람을 이어달라는 의뢰를 덥석 받아들이는데... 어떤 작전을 꾸미나 했더니 웬걸, 여장 콘테스트에 출전해 우승하라는 게 아닌가. 오카마가 출전해도 되는 거야?! 하는 문제는 접어두고, 과연 그 결과는?9권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아예 출퇴근하며 부인 노릇을 하는 지조우 씨. 부지런히 요리와 빨래에 힘쓰며, 자신이 손수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하나사키 씨의 모습을 뺨을 괴고 흐뭇하게 웃으며 바라본다. 외로운 솔로부대라면 당장 밥상을 엎어버리고 싶을 만큼 깨 볶는 모습들을 실컷 감상하시기 바란다. 워낙 특이한 커플인 만큼 파란만장한 앞날이 예상되는 두 사람, 끝까지 이 기세로 밀고나갈 것인가?10권촌~ 스러운 소녀 시라토리 씨는 실은 엄청난 미소녀. 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남성 혐오증에 걸려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고 산다나? 그래서 오토기 은행이 그녀를 위해 암약하게 되는데. 일편단심인 남자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그녀의 생각도 바뀔 거라는 링고 씨의 단순한 발상 탓에 희생양이 된 것은 역시나 료우시 군이었다.11권최근 들어 여자 친구의 태도가 차가워진 것 같다는 고민에 빠진 피노키오 군. 네가 변태라서 그런 거야! 라는 링고 씨의 충고에 따라, 바른 인간으로 거듭날 것을 결심한다. 당연히 그 불똥은 요즘 완전히 ‘신사’가 된 료우시 군에게도 튀고, 둘은 앞으로 바른 인간이 되자는 참으로 한심한 맹세를 나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