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 서구적 야만의 어두움 한 가운데 (박노자)
머리말
1부
인살라로
진보의 전초 기지
크사르마랍틴으로
2부
무기의 신들
탐으로
친구들
3부
아를리트로
퀴비에의 발견
아가데즈로
4부
인종주의의 타냉
레벤스라움, 토테스라움
진데르로
역자후기
주
<폭격의 역사>에서 서구 열강의 백인 우월주의가 낳은 야만적인 폭격의 역사를 돌아보았던 스벤 린드크비스트가 이번에는 18세기 아프리카에서 21세기의 바그다드로 이어지는 미국과 서부유럽의 인종주의가 자행한 끔찍한 야만의 기록을 되짚는다. 책은 서구 열강에 의해 자행된 학살과 야만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평범한 역사적 서술을 거부한다. 지은이는 사하라 사막을 버스로 여행하면서, 짐보따리에 함께 넣어온 컴퓨터로 서구열강이 저지른 끔찍한 야만의 기록들을 하나하나씩 파헤친다. 이 글을 읽는 이들은 먼지바람을 가르고 덜컹거리며 달리는 사하라사막을 지나, 지은이의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며 야만의 기록에 집중하게 된다. 작품의 중심 모티브가 되는 것은 조셉 콘래드의 <어둠 속의 한가운데>의 마지막 문장 "모든 야수들을 절멸하라"이다. 그는 이 문장을 통해 당시 서구인들이 아프리카의 야만인들을 문명화하는 것이 백인들의 임무였다고 믿어왔으며, 또한 그 믿음 아래 어떠한 일을 자행해왔는가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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