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유럽 도시 읽기

이용수さん他2人 · エッセ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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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하는 동생과 책을 너무 사랑하는 책벌레 누나. 서른을 훌쩍 넘기고 각자 가정이 있는 두 청춘(?) 남매는 자전거 한 대씩 달랑 들고 유럽을 종횡무진 달리며 때로는 이방인으로, 때로는 현지인이 산책하듯 구석구석 골목길을 누비며 여행을 다녀왔다. 총 주행 거리 1,800km, 33일간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을 잇는 긴 여정을 통해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과 우리가 진짜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용감한 남매는 ‘일생에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멋진 도시의 좁은 골목길, 광장, 차로 이동하면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낯선 풍경과 건축물들을 오로지 자전거만 타고 돌아다녔다. 자전거라면 도시 안에 압축되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의 모습으로 자유로이 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좁게는 관광지 사이를, 넓게는 도시 사이를 이어주는 자전거 여행이야말로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진짜 여행이 아닐까? 코스는 사정에 따라 바꾸면 되고, 잠잘 곳은 달리다가 구하면 될 것이다. 시간과 공간이 뒤죽박죽 얽혀 있는 곳을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자전거 여행을 떠나라고 이 책은 말한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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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서문_다시, 달리고 싶다_이정은 프롤로그_시간과 공간의 흔적을 찾아서_이용수 | 지 도 | 33일간 1800km 자전거 이동 경로 01/프랑스 France 자전거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파리를 산책하다 새로운 개념의 미래 도시 라데팡스 지금의 파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부조화의 조화 루브르 박물관 파리 안의 아프리카 장 누벨 스타일 오르세와 퐁피두 다시 보기 아름다운 풍경 따라 파리 동부 기행 파리에서 제네바로 점프! 신도시 라데팡스/르 코르뷔지에 /에펠탑 이야기/이오 밍 페이/장 누벨/도미니크 페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02/스위스 Switzerland 자연과 하나되어 낯선 도시를 달리다 페달을 밟는 대로 그림이 되는 풍경 아름다운 항구 도시 로잔 도시와 도시를 잇는 인터시티 여행 베른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천천히 다가오는 알프스 기차 타고 클라이네 샤이데크로 루체른 가는 길 볼거리가 가득한 건축 도시 바젤 비트라 캠퍼스를 소개합니다 줌인 줌아웃이 자유로운 여행 SANAA/렌초 피아노/프랭크 게리/자하 하디드/헤르조그 & 드 뫼롱/마리오 보타 03/네덜란드 Netherlands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먼저인 나라에 가다 현대 건축의 도시 위트레흐트 네덜란드의 독특한 주거 문화 로테르담 가는 길 슬픈 역사가 만들어낸 현대 건축의 전시장 자전거의 나라가 풍차의 나라인 이유 렘 콜하스/UN 스튜디오 04/독일 Germany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꿈꾸다 환경 도시 프라이부르크 날씨가 바꾸는 코스를 따라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칼스루에 라인강을 따라 달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탄광 촐페라인 라인강 라이딩 유럽의 관문 프랑크푸르트 1,800킬로미터의 끝 노먼 포스터 에필로그_나를 찾아 떠난 행복한 시간 여행_이정은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진정한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 : (Marcel Proust, 1871~1922) 건축가 동생과 책벌레 누나 33일간 1,800km 자전거 여행을 떠나다! 건축하는 동생과 책을 너무 사랑하는 책벌레 누나. 서른을 훌쩍 넘기고 각자 가정이 있는 두 청춘(?) 남매는 자전거 한 대씩 달랑 들고 유럽을 종횡무진 달리며 때로는 이방인으로, 때로는 현지인이 산책하듯 구석구석 골목길을 누비며 여행을 다녀왔다. 총 주행 거리 1,800km, 33일간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을 잇는 긴 여정을 통해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과 우리가 진짜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용감한 남매는 ‘일생에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멋진 도시의 좁은 골목길, 광장, 차로 이동하면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낯선 풍경과 건축물들을 오로지 자전거만 타고 돌아다녔다. 자전거라면 도시 안에 압축되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의 모습으로 자유로이 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좁게는 관광지 사이를, 넓게는 도시 사이를 이어주는 자전거 여행이야말로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진짜 여행이 아닐까? 코스는 사정에 따라 바꾸면 되고, 잠잘 곳은 달리다가 구하면 될 것이다. 시간과 공간이 뒤죽박죽 얽혀 있는 곳을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자전거 여행을 떠나라고 이 책은 말한다. 시간과 공간의 흔적을 찾아서 아직까지 유럽 여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많겠지만,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유럽에서 도시를 순례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한 달 넘게 유럽 자전거 여행을 한 이정은, 이용수 남매는 걷거나 혹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도시를 여행하는 방식을 버리고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도시 읽기를 체험했다. 특히 자전거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파리, 자연과 하나되어 달릴 수 있는 스위스,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먼저인 나라 네덜란드,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독일 등 유럽의 오래된 도시를 중심으로 옛것과 현재가 함께 어우러진 도시를 찾아 마음껏 보고 싶은 건축물을 만나고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며 신나게 유럽의 거리를 달리고 돌아왔다. 테오도르 폴 김은 『사고와 진리에서 태어나는 도시』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지 못하고 옛것을 새것으로 바꾸기만 하는 도시는 역사 속에서 잊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수억 명의 관광객들이 유럽의 도시를 찾고, 또 다시 찾는 이유는 도시에 보존된 역사적 장소에 조상들의 삶이 현재와 공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과 공간의 흔적을 찾아 떠난 자전거 여행을 통해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에서만이 진정한 그 나라만의 문화와 삶을 만끽할 수 있으며 미래를 향한 강한 삶의 힘이 내재된 영원불멸의 도시가 될 수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자전거 타고 유럽 건축 여행! 두 사람은 자전거 두 대에 짐을 꾸리고 왕복 비행기표 두 장을 사는 것으로 유럽 건축 여행 준비를 완료했다. 동생은 어느 날 갑자기 파리행 티켓을 샀다. 마흔한 살 누나는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했고, 온몸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한 달 후 하루에 70km를 주파했고, 유럽으로 날아가 33일 동안 1,800km를 달렸다. 관심 있는 건축가의 작품을 찾아 보러 가는 즐거움뿐 아니라 우연히 마주치는 멋진 건축물과 풍경들이 그들의 여행을 더 풍성하게 해주었다. 유럽의 대도시는 서울과 비교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그 규모가 작아서, 파리만 해도 개선문에서 자전거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다 보면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거대한 신개선문 라데팡스에 도착한다. 잔디밭에 누워 에펠탑을 올려다보다가 옆 골목을 살짝 돌아 센강가로 나오면 장 누벨이 설계한 ‘케 브랑리 박물관’의 버티컬 가든을 만날 수 있다. 개선문과 라데팡스가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에펠탑에서 불과 5분 거리에 함께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차를 타거나 걸어서는 볼 수 없는 자전거 세계의 앵글로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자전거 여행만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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