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의 외교

헨리 앨프리드 키신저 · 社会科学
9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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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의 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헨리 키신저는 30년전쟁 이후의 베스트팔렌 체제로부터 나폴레옹전쟁 이후의 빈 체제, 독일 통일 후의 비스마르크 체제,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베르사유 체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 체제, 그리고 탈냉전 질서에 이르기까지 국제체제의 주요 변화들을 만들어낸 강대국들의 외교정책을 분석하면서 지난 1세기 동안 국제체제를 주도해온 미국 외교의 기원과 본질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지금의 국제정세가 키신저의 말대로 무질서와 대전쟁으로 빠지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냉전 상황으로 갈지는 상당 부분 미국의 선택과 리더십에 달려 있다. 그리고 한국 외교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도 미국의 선택에 대한 판단과 예측에 달려 있다. 『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다시 돌아온 강대국 경쟁 시대를 통찰하고 그 미래를 예측하는 데 가장 적절하고 절실한 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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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01 신세계질서 02 경첩: 시어도어 루스벨트 혹은 우드로우 윌슨 03 보편성에서 균형상태로: 리슐리외, 윌리엄 오렌지공, 피트 04 유럽협조체제: 영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05 두 혁명가: 비스마르크와 나폴레옹 3세 06 자승자박의 현실정치 07 정치적 인류파멸 장치: 제1차 세계대전 전의 유럽 외교 08 소용돌이 속으로: 군사적 인류파멸 장치 09 외교의 새로운 얼굴: 윌슨과 베르사유 조약 10 승자들의 딜레마 11 슈트레제만과 패배자들의 재등장 12 환상의 종말: 히틀러와 베르사유체제의 파멸 13 스탈린의 바자회 14 나치-소련 조약 15 미국의 무대 재등장: 프랭클린 루스벨트 16 평화를 향한 세 가지 접근법: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루스벨트, 스탈린, 처칠 17 냉전의 시작 18 봉쇄정책의 성공과 고통 19 봉쇄정책의 딜레마: 한국전쟁 20 공산주의자들과의 협상: 아데나워, 처칠, 아이젠하워 21 봉쇄 뛰어넘기: 수에즈 운하 위기 22 헝가리: 제국 내부의 격변 23 흐루쇼프의 최후통첩: 1958-1963 베를린 위기 24 서방 단결의 개념: 맥밀런, 드골, 아이젠하워, 케네디 25 베트남: 수렁 속으로. 트루먼과 아이젠하워 26 베트남: 절망으로 향하는 길에서. 케네디와 존슨 27 베트남: 탈출. 닉슨 28 지정학으로서 외교정책: 닉슨의 삼각 외교 29 데탕트와 이에 대한 불만 30 냉전의 종식: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31 되짚어보는 신세계질서 감사의 말 사진목록과 출처 NOTES 찾아보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외교 분야의 기념비적인 책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다시 시작된 강대국 경쟁의 시대를 통찰하는 헨리 키신저의 역작 세계는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있다. 오늘날 미국과 중국은 점점 더 전략적 경쟁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은 냉전 시대처럼 또다시 중국과 러시아 같은 거대한 독재국가들의 팽창에 맞서기 위해 NATO를 확대하고 쿼드나 한미일 안보협력체를 구성하는 등 민주주의 국가들을 결집시키고 있다. 중국은 이에 맞서 상하이협력기구나 브릭스를 확대하면서 미국의 진영을 균열시키고 역포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헨리 키신저는 미국과 중국의 대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한다. 2023년 5월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키신저는 “현재의 국제정세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과 비슷하다. 미국과 중국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국제질서의 원칙을 정하지 못하면 5~10년 안에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키신저의 말대로, 세계는 삼국협상과 삼국동맹이라는 두 진영으로 나뉘어 부지불식간에 대전쟁으로 끌려들어 갔던 19세기 말 유럽의 경로를 밟게 될 것인가, 아니면 체제와 이념을 달리하는 두 진영으로 나뉘어 대충돌 없이 오랜 기간 체제 경쟁을 벌이는 새로운 냉전의 경로를 밟게 될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생각지 못한 전혀 새로운 경로로 나아가게 될 것인가. 어떤 경로가 가능성이 높을지, 대전쟁이라는 파국이 과연 일어날 것인지, 그런 대재앙을 막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깊은 통찰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 현대 외교의 거장 헨리 키신저가 쓴 기념비적인 책 『헨리 키신저의 외교(Diplomacy)』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지금의 세계질서는 미국의 질서이고 미국의 가치가 지배하는 질서이다. 그 질서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키신저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떤 자연법칙에 따르기라도 한 듯, 모든 세기마다 권력과 의지, 지적 도덕적 추진력을 갖추고 국제체제 전체를 자신의 가치에 따라 형성하는 국가가 등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17세기에는 프랑스의 재상 리슐리외의 국가이성이, 18세기에는 영국이 주도한 세력균형의 개념이, 19세기에는 오스트리아의 재상 메테르니히의 협조 정신이 그 시대의 지배적 가치였다. 메테르니히의 협조체제를 깨뜨린 것은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냉정한 권력정치였고, 그 권력정치의 비극적 결과가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 그 전쟁을 결정지은 미국은 세력균형과 권력정치에 기반한 유럽의 구질서를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국제법, 집단안보에 기반한 새로운 세계질서를 제시했고, 그 이후로 윌슨주의가 미국 외교의 근간이자 세계질서의 토대가 되었다. 미국 외교의 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헨리 키신저는 30년전쟁 이후의 베스트팔렌 체제로부터 나폴레옹전쟁 이후의 빈 체제, 독일 통일 후의 비스마르크 체제,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베르사유 체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 체제, 그리고 탈냉전 질서에 이르기까지 국제체제의 주요 변화들을 만들어낸 강대국들의 외교정책을 분석하면서 지난 1세기 동안 국제체제를 주도해온 미국 외교의 기원과 본질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지금의 국제정세가 키신저의 말대로 무질서와 대전쟁으로 빠지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냉전 상황으로 갈지는 상당 부분 미국의 선택과 리더십에 달려 있다. 그리고 한국 외교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도 미국의 선택에 대한 판단과 예측에 달려 있다. 『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다시 돌아온 강대국 경쟁 시대를 통찰하고 그 미래를 예측하는 데 가장 적절하고 절실한 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국제체제의 미래를 유추하기 위한 국제 외교의 고전 지금의 세계는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유럽인가, 새로운 냉전의 시대인가 키신저는 다수 국가들에 기반을 둔 세계질서의 흥망의 역사는 현대 정치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이해하기 위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경험이며, 역사는 유추를 통해 비교가 가능한 상황에서 비슷하게 예견되는 결과를 비추어준다고 말한다. 처칠 역시 국제정치의 미래를 알고자 한다면 과거로 돌아가라고 말한 바 있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으며 무정부적 국제체제 하에서 국가의 행태는 반복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21세기 들어 다시 시작된 강대국 경쟁은 과거 어느 시점의 강대국들의 행동과 유사한가, 그리고 유사하면서 다른 점은 무엇인가.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거대한 파국인가, 아니면 또 다른 차가운 전쟁인가. 『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역사를 통찰하고 현재와 미래를 유추하게 하는 놀라운 지적 요소들로 가득하다. 19세기 말 유럽의 역사는 1890년 통일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 실각 전후로 나뉜다. 비스마르크 대신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통치의 전면에 나서면서 유럽의 정세는 점점 더 돌이킬 수 없는 대립으로 빠져들었다. 비스마르크가 공들여 쌓았던 모든 게 무너졌다. 프랑스가 러시아와 손을 잡았고 영국이 균형자 역할을 포기하고 여기에 가담했다. 독일은 오스트리아 제국이라는 위태로운 동맹에 매달려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누구도 거대한 파국을 예상하지 못했고 그것이 20년 후 더 거대한 재앙으로 이어질지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비스마르크가 권력을 유지했더라도 파국을 막을 수 있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이 책의 표지는 1878년 베를린 회의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러시아-터키 전쟁(1877년)의 결과인 산스테파노 조약을 개정하기 위해 열강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비스마르크 체제의 정점을 상징하지만 그 붕괴의 시작이기도 했다. 러시아는 독일에 원한을 품게 되었고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를 병합하면서 대충돌의 씨앗이 뿌려졌다. 그렇지만 아직 대전쟁까지 가려면 독일의 중대한 실책들이 연달아 이어져야 했다. 1950년 한국전쟁을 계기로 동서 진영의 대결 구도가 명확해졌고 미국의 봉쇄정책이 본격화되었다. 동독 내에 위치한 베를린 문제를 놓고 몇 차례 위기가 이어졌고 쿠바 미사일 위기도 있었다. 베트남 등에서 국지전이 벌어졌지만 미국과 소련 간의 직접적인 충돌로 비화되지는 않았다. 1991년 소련이 스스로 와해되면서 냉전의 막이 내렸다. 대전쟁의 가능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소련군이 언제라도 동독 국경을 넘어 밀려올 것이라는 공포가 있었고 한국전쟁마저 그러한 시도의 일환처럼 여겨졌다. 핵무기 경쟁이 끝이 없었다. 하지만 19세 말의 유럽과 달랐던 것은 미국도 소련도 상대방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두려워했고 두 진영 간에 안정적인 힘의 균형이 존재했다는 점이다. 어쩌면 대전쟁의 기억과 두려움이 새로운 대전쟁을 억제시킨 가장 중요한 요인일 수도 있었다. 2023년 8월 19일 한미일 3국 정상이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원칙에 합의했다. 사실상 중국이라는 잠재적 적국을 상대로 한국과 미국, 일본이 포괄적 안보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한편으로 1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프랑스가 평시 동맹을 꺼려왔던 영국과 협상(entente)이란 형태의 덜 구속력 있는 제휴 관계를 수립하게 되는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다른 한편으로 국경을 사이에 두고 소련 진영과 대치 중이던 서독이 나토에 가입하고 서방에 결속되면서 결과적으로 양 진영의 대결 구도가 완성되어 가던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전후 냉전 시대의 봉쇄정책에 관한 키신저의 분석은 예리함으로 가득 차 있다. 소련에 대한 봉쇄와 중국에 대한 봉쇄는 무엇이 다르고, 또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 중국에 대한 봉쇄가 적절하고 가능한 것인가. 지금의 국제정세를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 강대국의 행동들을 돌아보며 유추해 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이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일 수 있다. 미국 외교의 기원과 본질에 관한 심오한 통찰 21세기에도 미국은 윌슨주의의 나라로 남아 있을 것인가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민주주의가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보편적 가치를 전쟁명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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