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들

리처드 라이트 · 小説
6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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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세계문학 2권. 흑인문학사에서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뛰어난 성취를 이룬 문학작품일 뿐만 아니라, 출간과 동시에 미국사회를 뒤흔들었던 ‘도발’이기도 했다. 당시 인종문제에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던 미국인들조차 하층민이자 살인자인 흑인 청년의 시점에서 미국사회를 바라본 이 작품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수차례 연극과 영화로 각색되며 숱한 화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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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1부 두려움 2부 도주 3부 운명 부록 / ‘비거’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작품해설 작가연보 발간사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미국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해부한 고전 도시 빈민층이 되어버린 흑인들의 집단적 체험과 개인적 환멸 “사람이 살인을 할 땐 무언가를 위해서지요…… 그것 때문에 살인을 할 만큼 절실한 느낌이 들기 전까지는, 전 제가 이 세상에 정말 살아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본문 中 비거 토머스라는 한 흑인 청년이 상류층 백인 여성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백인 경찰과 자경단에 쫓기게 된다. 죽음과 파국의 공포에 직면한 주인공은 자신을 공고하게 옭아맨 가난과 피부색의 덫, 그리고 백인 세계와의 관계를 통찰하게 된다. 미국 문학의 고전이자 흑인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히는 『미국의 아들』은 뛰어난 소설일 뿐만 아니라, 출간과 동시에 미국 사회를 뒤흔든 ‘도발’이기도 했다. 당시 흑인 문제에 진보적 입장을 취했던 미국인들조차 살인자이자 빈민가의 불량배인 흑인 청년의 시점에서 미국 사회를 바라본 이 작품에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숱한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작품의 주요 무대인 시카고의 흑인 빈민가는 1890~1920년대에 걸쳐 약 이백만명에 이르는 흑인이 남부 농장지대에서 북부의 도시들로 옮겨갔던 ‘대이주’의 소산이다. 당시 그렇게 북부로 이주해온 흑인들은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도시 빈민층을 형성했고, 1920년대 말의 대공황은 이들을 더욱 극심한 위기로 내몬다. 『미국의 아들』은 이와 같이 ‘미국의 꿈’을 안고 북부로 이주했던 흑인들의 집단적 체험과 개인적 환멸,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담고 있다. 작가는 살인과 도주라는 긴박한 상황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응축하여 그려내고, 흑인 청년 비거의 삶을 바로 그 인물의 관점에서 안에서부터 그려내면서 그의 느낌과 생각, 행동을 통해 흑인 하층민이 지닌 박탈감과 결핍감이 깊은 내면성을 획득하게 한다. 『미국의 아들』은 미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집약된 도시 하층민 흑인들의 삶을 여실하게 묘사하고 미국 흑인이 처한 전형적인 상황이 미국의 사회적 모순의 핵심에 닿아 있음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리처드 라이트는 흑인문학의 기본 정조를 이루는 ‘항의’를 온전한 의미의 ‘저항’으로 끌어올림으로써 미국 ‘흑인문학’의 신기원을 이룬 동시에, 미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미국 문학’의 한 정점에 서는 성과를 이룩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지닌 보편성은 미국이란 특정 사회에서 흑인 빈민층이라는 특정 집단이 겪는 문제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드러냄으로써 오히려 피억압계층의 전형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 있다. 『미국의 아들』이 당대의 문제작에서 그치지 않고 미국 현대문학에서 고전의 반열에 우뚝 선 연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나는 비거 토머스가 흑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백인일 수도 있으며 이 세상 어디에나 문자 그대로 수백만의 비거가 있었다. 비거라는 인물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된 것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내 삶의 양상은 달라졌다.” ―리처드 라이트 “주인공 비거가 자신을 비롯한 흑인이 처한 상황을 진정으로 깨닫게 된 계기가 ‘백인 살해’라는 체험 아닌 체험, 자신의 인생을 마감하게 만든 치명적인 체험의 소산이라는 사실은 통렬하다.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파국을 몰고 오는 사건을 저지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살아 있는 인간이라는 느낌과 자각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도록 몰고 간 이 세상은 얼마나 짙은 어둠 속에 있는 것일까? 작가의 시선은 미국의 꿈이 아니라 미국의 악몽을 만들어내는 구조적 어둠이 흑인과 백인을 가리지 않고 미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인간에게 끼친 끔찍스러운 효과를 끝까지 추적한다. 그 끝에 도달하는 라이트의 마지막 성찰은 가히 충격적이다.” ―‘작품해설’ 中 ‘창비세계문학’을 펴내며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한 이래 한국문학을 풍성하게 하고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담론을 주도해온 창비가 오직 좋은 책으로 독자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창비세계문학’을 출간했다. ‘창비세계문학’이 다른 시공간에서 우리와 닮은 삶을 만나게 해주고, 가보지 못한 길을 걷게 하며, 그 길 끝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를 소망한다. 또한 무한경쟁에 내몰린 젊은이와 청소년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기쁨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 목록을 쌓아갈수록 ‘창비세계문학’이 독자들의 사랑으로 무르익고 그 감동이 세대를 넘나들며 이어진다면 더없는 보람이겠다. 추천 내역 『타임』 선정 100대 현대 영문 소설 『뉴욕타임스』 선정 100대 필독 도서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100대 영문 소설 미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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