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고르, 나로 존재하는 용기

고든 마리노
2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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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우울과 절망, 죽음, 진정성, 신앙, 도덕성, 사랑.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빠져들거나 고민해봤음직한, 이런 내면의 빛과 그림자들에 관해 키르케고르를 비롯한 실존주의 철학이 건네는 조언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세인트올라프 칼리지의 철학 교수이자 키르케고르 연구의 세계적 중심지인 홍 키르케고르 도서관의 관장인 고든 마리노는 키르케고르를 중심으로 사르트르, 니체, 카뮈, 도스토옙스키 등 실존주의 작가들이 21세기에 전하는 실질적인 교훈들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풀어놓는다. 또한 이 책은 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술과 마약에 열을 올리며 방황하던 저자가 키르케고르를 읽기 시작한 이후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하는 회고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키르케고르의 목소리를 빌려 손쉬운 위로를 구하는 대신 바깥의 현실과 내면을 직시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나로 존재하는 용기를 발견하라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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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1장 불안 2장 우울과 절망 3장 죽음 4장 진정성 5장 신앙 6장 도덕성 7장 사랑 에필로그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주 참고문헌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용기를 내면 안정된 발판을 잠시 잃는다. 그러나 용기를 내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잃는다!“ 불안과 우울, 절망과 죽음을 다스리는 방법부터 도덕과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까지, 모든 위기가 실존의 위기로 느껴지는 21세기를 살기 위한 인생사용법 불안과 우울, 절망과 죽음을 다스리는 방법부터, 신앙과 도덕과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까지. 세인트올라프 칼리지의 철학 교수이자 키르케고르 연구의 세계적 중심지인 홍 키르케고르 도서관의 관장인 고든 마리노가 정리한 실존주의적 인생사용법. 저자는 우리가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고 실존적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데 필요한 지혜, 특히 온 세상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게 느껴지는 때에 필요한 지혜를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독자는 이 책에서, 혼란하고 불확실하며 가식적인 시대에 성실하고 용기 있게, 또 진실하게 살아가기 위한 실존주의적 처방을 만날 수 있다. 쇠렌 키르케고르, 프리드리히 니체, 장 폴 사트르트 등 실존주의의 거장들은 인간이 심리적인 장애, 신앙의 위기, 허황된 상상에 쉽게 빠지고 감정의 기복과 기분의 변화가 심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다. 그들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기분 상태를 약물로 다스려야 할 문젯거리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감정들이 진실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교훈들을 우리에게 간접적으로 알려준다고 믿었고, 또 그런 감정들을 통해 우리가 정신적인 성장과 개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내면의 자극을 포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감정들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달라지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향이 달라진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우리가 그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은 별개의 것이다” 진정한 나로 존재하기 위한 내면의 일곱 가지 빛과 그림자 1. 불안 “나에게는 걱정할 것이 항상 있다. 걱정거리가 없으면, 걱정할 구실을 찾아 나서거나 만들어낸다.”(52쪽) 불안은 정신의 열병에 불과한 것일까? 가능하다면 불안은 완전히 없애버려야 하는 것일까? 키르케고르는 불안을 ‘자유의 현기증’이라 했다. 불안을 통해 우리가 자유롭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면에서 가능성으로 가득한 피조물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군중에게서 분리된, 진실한 ‘개인’이라는 감정은 오직 불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불안은 그렇게 독특한 방식으로 근본적인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키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불안해지는 방법을 올바로 배운 사람은 최고의 것을 배운 셈이다.” _《불안의 개념》 2. 우울과 절망 “절망의 주된 징후는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자아를 제거하려는 욕망이다. 대체로 이 욕망은 혼신을 다해 다른 사람이 되려는 바람의 형태를 띤다.”(91쪽) 흔히 ‘바닥까지 떨어져야 새롭게 시작하며 더 나아질 수 있어’라고들 한다. 하지만 저자처럼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에게 바닥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키르케고르는, 우울이 ‘죽음에 이르는 병’인 절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우리가 그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분리시키라고 조언한다. 우울에 빠져 우리가 올곧은 정신을 포기하는 경우에만, 우울은 절망이 된다. 키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우울은 나의 가장 충실한 애인이다. 그러니 내가 우울을 사랑한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 _《이것이냐 저것이냐》 3. 죽음 “대부분이 젊은 시절에는 천하무적이라 생각한다. 그 후에 목에서 종양 덩어리가 발견되고 삶의 가장자리에 서게 되면, 두려움이 몰려오고 허망한 기분에 사로잡힌다.”(113쪽)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은, 우리 삶을 규정하는 확실한 불확실성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니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는 구호도 있지만, 실존주의자인 키르케고르에게 그것은 ‘용감한 척하는 허위’이자 ‘삶에 대한 소심한 집착’에 불과할 뿐이다. 저자는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죽음을 숙고해야 사랑하는 사람과의 친밀함을 되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키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죽음에 대해 묵상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묵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_《상상한 이야기에 나타난 세 담론》 중 〈묘지에서〉 4. 진정성 “가식이 없다고 진실한 것일까? 진실하려면 가식이 없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일까?”(141쪽) 저자는 진정성이 버킷리스트나 자아실현과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키르케고르에게 진정성은 신과의 관계, 신이 우리에게 의도한 자아이지만 보다 세속적으로 말하면 무엇인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테면 진정성은 페이스북에서 어떤 의견에 ‘좋아요’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여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키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위대함은 이러저러한 존재가 되는 데 있지 않고 자기 자신이 되는 데 있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만약 그가 원한다면 그렇게 될 수가 있다.” _《이것이냐 저것이냐》 5. 신앙 “신앙은 우리가 잃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밀어내는 것일까?”(157~158쪽) 저자는 퇴근길에 맥줏집에 들르려다가 무의식적으로 성당에 들어갔지만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서 촛불 하나 밝힐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여 이런 질문을 떠올린다. ‘신앙은 우리가 잃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밀어내는 것일까?’ 키르케고르에 따르면 신앙의 상실은 의도가 개입된, 우리가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다. 키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위험이 없는 곳에는 신앙이 없다.” _《철학적 단편에 부치는 비학문적인 해설문》 6. 도덕성 “진부한 말이지만 용서해주기 바란다. 그러나 사르트르의 철학에서, 말한 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그 말은 그저 쓸데없는 말에 불과할 뿐이다.”(193쪽) 어느 날 아침,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는데,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어떤 남자가 어린 아들을 두들겨 패는 걸 보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이런 경우에 대비한 연습은 없다. 즉석에서 결정해야 한다. 저자는 키르케고르의 말을 빌려 도덕적으로 옳은 일은 왜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지 날카롭게 파헤친다. 키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이 무엇이 옳은지를 아는 바로 그 순간에 그것을 행하지 않는다면, 앎의 가치는 떨어진다.” _《죽음에 이르는 병》 7. 사랑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듯이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랑을 해낼 수 있을까?”(238~239쪽) 저자는 사랑에 관한 개인적인 경험, 키르케고르와 레기네 올센과의 이야기, 카뮈의 《전락》과 도스토옙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들어 사랑의 의무와 사랑이 할 수 있는 큰일을 이야기한다. 키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총명함을 자만하며 육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어떤 것도 믿지 않을 것이므로 어떤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을 거라고 의기양양해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사랑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_《사랑의 역사》 내 뜻대로 되는 건 없고,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 방황 좀 해본 권투 코치이자 노 철학 교수에게 듣는 실존주의자들의 인생사용법 이 책은 또한 불안과 우울을 샅샅이 체험해본 저자가 우연히 키르케고르의 작품을 읽고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하는 회고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고함소리가 그치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고, 경찰서를 드나드는 불량학생이었다. 미식축구와 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 대학교에 들어갔고, 술과 마약에 열을 올리며 강의실보다는 권투 체육관에서 땀을 흘렸다. 마약 문제가 있는 여성과 결혼했고, 졸업이 다가왔지만 무엇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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