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함께 살아지다

민이언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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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프롤로그 _ 불안한 날들의 자화상 Ⅰ. 살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 가면사회 # 달콤한 인생 # 외로움에 대하여 # 아모르 파티 # 심연의 괴물 Ⅱ. 살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사랑 그대로의 사랑 # 우연과의 대화 # 기억의 독단 # 길 밖으로의 여정 # 내일이 찾아오면 Ⅲ. 살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 피로사회 # 아케이드 프로젝트 # 구조의 모순 # 집단의 광기 # 지식과 권력 Ⅳ.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메멘토 모리 # 껍질을 깨고 #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 멈춰라, 생각하라 # 청춘의 영원회귀 에필로그 _ 불안과 위안 사이 쿠키 페이지 _ 화가 소개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동서양 철학을 넘나들며 파헤친 ‘불안’에 대한 진실이 난해한 철학의 언어들을 덜어내고 그 모습을 드러내다. 불안은 자신의 의지로 제어가 가능하지 않은, 알 수 없는 시간대에 느끼는 긴장감이다. 그 불안을 극으로 밀어붙인 곳에 버티고 서 있는 사태가 바로 죽음이다. 이성의 동물들은 그 인과를 추론해낼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 어떻게든 이 불안을 줄이고자 한 노력들은, 가정의 성격으로나마 이 불안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했다. 하여 죽음에 대한 불안은 죽음 너머의 시간으로 해명이 되었고, 그 천상의 질서로 지상에서의 불안을 위로해온 역사가 종교이다. 종교에서 분리된 철학이며 철학에서 분리된 과학이란 점을 상기해본다면, 인문을 발생시킨 최초의 원인 또한 불안이다. 미래에 대한 삶의 불확실성, 자신의 관성대로 살아가는 삶의 결에서 벗어날 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좁아질 때, 나를 둘러싼 조건들이 빚어내는 공백인 결여과 결핍의 문제 등 철학자들은 다양하게 불안에 대한 원인과 그 불안에 대한 해결책을 꾸준히 찾으려고 노력을 해왔다. 불안을 발생시킨 원인과 해결책이 어떻든 결국 우연이 지닌 불확실성은 불안을 잉태했고, 인간은 그 불안을 해결하고자 우연성에 부단히도 필연의 의미를 부여해왔고, 그래서 인류의 정신사는 불안에 대한 피임법을 제시하려고 했던 노력으로 잇대어온 시간이다. 불안은 생존을 위한 본능이라는 스피노자, 아직 무엇도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엇도 될 수 있다는 들뢰즈, 한낮의 빛이 어둠의 깊이를 어찌 알겠는가라고 묻는 니체, ‘적소성’을 잃은 삶의 의미들이 우리를 방황으로 이끈다는 하이데거, 개인의 무의식마저도 이미 타자의 담론에 오염되어 있다는 라캉, 인간은 불확실한 것을 얻기 위해 확실한 것을 걸고 내기를 한다는 파스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이기에 도리어 삶의 순간순간에 내딛는 우리의 걸음걸음이 신중할 수도 소중할 수도 있다는 공자와 노자 등 수많은 동서양 철학자들이 다각적으로 분석한 ‘불안’의 진실이 난해한 철학의 언어들을 덜어내고 우리 앞에 그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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