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온톨로지

조중걸 · 人文学
2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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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예술, 종교, 철학, 논리학 등을 탐구해온 조중걸 교수의 사랑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 저자는 사랑의 달콤함과 슬픔이 무엇인지, 달콤함과 두근거림이 환상에 덮인 것은 아닌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존재론(온톨로지, ontology)과 인식론을 통해 사랑의 본질, 의미, 형태, 한계 등에 대해 철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저자는 사랑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해 '오컴의 면도날'을 작동시키며 시작한다. 그는 우리가 보통 사랑이라고 말해온 것들을 분석하며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한다. 형이상학과 특유의 인간론을 통해 논증해나가며 모든 것을 파괴한다. 섹스, 혈연 간의 사랑, 남녀 간의 애정 등의 실체와 기원과 현존에 대해 그 실태와 거짓과 독선에 대해 모든 것을 폭로한다. 그러나 저자는 사랑이라는 환각을 부수지만은 않는다. 그것은 그가 생각하는 진실한 사랑을 논하기 위한 예비 과정일 뿐이다. 그는 사랑이라는 실체는 없고, 단지 거기에 다가가려는 노력만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신선하고 탁월한 통찰을 제시한다. 거짓사랑과 참사랑을 말하고, 악덕과 동시에 미덕의 가능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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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들어가는 말 8 1. 문제의 제기 To Raise a Problem 질문에 대하여 15 사랑이라는 질문 19 침묵하는 세계 23 허영 29 2. 사랑의 정의 Definition of Love 정의 39 향락에 대하여 42 사랑과 침묵 46 3. 말해지는 사랑 Love That is said 기만 51 섹스; 욕망과 공포 55 플라톤과 소피스트들 68 유비론 71 이중 진리설 79 관용 86 섹스와 사랑 91 4. 혈연 간의 사랑 Bloodgiven Love 연 103 소우주 108 물질주의; 유전인자의 번성 114 예술 양식에의 유비 120 5. 애정 Affection 두근거림 131 여자의 사랑 138 남자의 사랑 159 형식과 내용 174 6. 사랑의 가능성 Possibility of Love 비실증성의 존재 193 침묵과 존재 197 7. 인간론 On Human 겸허 203 논리 형식과 사랑 209 논리 형식 214 8. 사랑에 관하여 On Love 운명과 우연 221 사랑이란 무엇인가? 225 9. 사랑을 위한 사랑 Love For Love’s Sake 사랑의 소멸 233 키치와 사랑 239 삶 속에서의 사랑 244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섹스, 애정, 헌신, 이것이 과연 사랑인가? 우리가 믿어온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지적 탐구자 조중걸 교수의 사랑에 관한 아주 특별한 정의 죽음과 예술, 종교, 철학, 논리학 등을 탐구해온 조중걸 교수의 신작 『러브 온톨로지』가 세종서적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끊임없이 지적 탐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저자는 이번에 ‘사랑’에 관해 날카로운 통찰을 펼쳤다. ‘사랑’은 매우 중요하지만 누구나 그것을 말할 정도로 쉬운 주제인 듯하다. 그러나 실상 다루기 매우 까다로운 것이며, 아무도 그 실체에 관해 확언할 수 없다. 그러나 조중걸 교수가 ‘사랑’에 대해 무엇인가를 쓴다는 사실이 놀라운 까닭은 이런 점 때문이 아니라, 그가 차갑고 냉소적이고 까다롭고 건조하다고 평가받아왔기 때문이다. 그의 글은 유보적이지 않다. ‘내 생각으로는’이나 ‘~라고 생각된다’ 등의 어구를 쓰지 않는다. 그의 글은 참과 거짓을 판명해낼 수 있는 언명, 즉 명제인 셈이다. 이 점에 있어 그는 초연하다. 아마도 저자는 자신의 논증이 참으로 드러날 경우 묵묵히 고개를 끄덕거릴 것 같고,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역시 이마를 찌푸리지만 고개를 끄덕일 것 같다. 그러나 피해갈 도피처를 미리 마련해두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개성이다. 저자는 예술사와 철학, 소설 등에서 이미 냉정하고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몇 명의 독자들에게는 열정적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이 책은 그런 그가 사랑에 관해 무엇을 썼는지, 사랑에 대해서도 저자 특유의 면도날을 작동시켰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사랑의 달콤함과 슬픔이 무엇인지, 달콤함과 두근거림이 환상에 덮인 것은 아닌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존재론(온톨로지, ontology)과 인식론을 통해 사랑의 본질, 의미, 형태, 한계 등에 대해 철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이 책은 사랑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해 ‘오컴의 면도날’을 작동시키며 시작된다. 그는 우리가 보통 사랑이라고 말해온 것들을 분석하며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한다. 형이상학과 특유의 ‘인간론’을 통한 논증은 너무도 적확하고 치밀해서 반박의 여지를 두지 않는다. 그는 먼저 모든 것을 파괴한다. 어떤 것도 그의 날카로운 논증을 피해 나가지 못한다. 섹스, 혈연 간의 사랑, 남녀 간의 애정 등의 실체와 기원과 현존에 대해 그 실태와 거짓과 독선에 대해 모든 것을 폭로한다. 어떤 독자에게는 솔직하고 적나라한 내용이 불유쾌할 수도 있다. 또한 이 글을 다 읽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 우리 모두 그의 분석을 통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심지어 얼굴이 화끈거리는 자기 폭로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사랑이라는 환각을 부수지만은 않는다. 그것은 그가 생각하는 진실한 사랑을 논하기 위한 예비 과정일 뿐이다. 그는 사랑이라는 실체는 없고, 단지 거기에 다가가려는 노력만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신선하고 탁월한 통찰을 제시한다. 이 책은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의 교과서’이다. 거짓사랑과 참사랑을 말하고, 악덕과 동시에 미덕의 가능성을 말한다. 사랑에 관한 저자의 글을 통해 독자는 그 통찰을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조중걸 특유의 간결하지만 우아한 문체를 즐길 수 있다. 그의 글은 꾸밈과 감상과 겉멋에 지나지 않는, 전형적인 의미에서의 미문은 아니나 군더더기나 장황한 꾸밈이 없고 간결하다. 주로 우아하고 때때로 유머러스하다. 사랑에 대해 말하기를 기피해왔던 저자가 힘겹게 두려움을 이겨내고 펼친 ‘사랑론’을 이해하는 데에는 출간을 앞두고 쓴 그의 편지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편지는 은둔하는 저자와의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이 편지글은 어떤 글보다도 그 자신을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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