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멕시코, 미국 등 전세계에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후안 고메스 후라도는 첫 번째 장편소설 <피의 콘클라베(원제 Espias de Dios)>로 국제적인 소설가 원형에 뛰어든 스페인의 젊은 작가다. 이 소설은 아주 섬세하다. 짧은 문장, 많은 대화, 아주 명확한 언어로, 출간 후 35개 국가에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요한 바오로 2세의 죽음으로 2005년 4월 5일부터 4월 10일 사이에 벌어진 추기경 연쇄 살인 사건을 날짜별로 섬세하게 묘사되며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사건 중간 중간에 편지, 신문 기사, 의사와 환자의 개인 면담 기록 등이 삽입되어 과거의 사건을 알려준다. 한때 미국에서 물의를 빚었던 성직자들의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 베트남 전쟁, 니카라과 내전, 가톨릭교회 내부의 진보파와 수구파의 알력, 미국 CIA의 국내 및 해외 활동, 정도를 벗어난 정신 병원 치료 과정, 미국 이민자 가족의 비참한 생활상, 친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등의 내용들이 중간 삽입 형식으로 되어 있어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사건의 해결을 풀어가는 파올라 디칸티 수사관과 파울러 신부의 미묘한 심리, 소름 끼치는 살인 장면,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과의 애증어린 관계, 가톨릭교회의 권위를 지키려는 이기주의자들의 음모, 범인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컴퓨터 기술, 복잡하게 이루어지는 컴퓨터 해킹 기술 등, 읽을거리가 풍부한 소설이다. 기존의 스페인 추리 소설이 할리우드적인 미국 추리소설에 비해 호흡이 다소 늘어졌다면 이 소설은 짧은 호흡으로 박진감 넘치게 진행된다. * ‘콘클라베’란? 가톨릭에서 교황을 뽑는 추기경들의 모임을 말하며, 교황이 사망하면 16~19일 사이에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의 시스티나성당에 모여 새 교황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