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쿨 라이브러리」, 「커커스 리뷰」 선정 최고의 아동 도서. 동화, 동요, 자장가 등의 소재를 자신만의 그림으로 즐겨 표현해 온 제리 핑크니의 작품이다. 우리에게 이솝 우화로 잘 알려진 <토끼와 거북이>는 이 그림책에서 작가 특유의 정감 어린 수채화를 만나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였다.
평범한 이야기에 담긴 정서와 분위기를 극대화하기로 유명한 제리 핑크니의 그림은 <토끼와 거북이>에서 한층 더 사실적인 화풍으로 완성되었다. 작가는 실제 토끼와 거북이가 함께 서식하는 지역의 풍경을 배경 삼아 동물 고유의 털 색깔까지 세밀하게 살려 자연 그대로의 사실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동물들에게 옷을 입힘으로써 화려하고 다채로운 그림을 그려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