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3억 명이 귀를 기울인다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 스티븐 킹, 화제의 최신 대작 전격 출간!
초판 100만 부를 인쇄하는 몇 안 되는 작가이자 신작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바꾸어 놓는 작가인 스티븐 킹의 최신 대작 『언더 더 돔』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원고지 6000여 매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과 100명이 넘는 등장인물로 스티븐 킹의 역대 소설 중 세 번째로 긴 장편소설인 『언더 더 돔』은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인구 천여 명의 마을이 갑자기 투명 돔에 갇히며 벌어지는 혼란을 소재로 1970년대 첫 구상 후 30년만에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언더 더 돔』은 킹의 최고 장기인 스릴과 서스펜스뿐만 아니라 우정과 가족애, 유머와 현실 비판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10년을 압축한 듯한 사회·문화·정치에 관한 풍자와 패러디는 여러 언론으로부터 격찬을 받기도 했다.
투명 돔 속에 갇힌 채 외부와 단절된 마을,
재난 속에서 벌어지는 권력 암투와 생존을 위한 몸부림
『언더 더 돔』은 시작과 함께 평온한 마을을 순식간에 뒤덮은 투명돔 때문에 벌어지는 끔찍한 사고들을 순차적으로 나열한다. 비행기와 헬기가 폭발하고, 돔과 충돌하여 교통사고가 연달아 일어난다. 경찰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허둥대는 사이에 수많은 마을 주민들이 목숨을 잃는다. 스티븐 킹은 마치 9.11 테러를 연상시키듯 아수라장이 된 마을을 묘사하기 위해 초반부터 여러 인물을 대거 등장시켜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빠르게 번갈아 서술한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진정된 후,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마을만의 세계가 펼쳐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부에 의해 마을 외부로 나가는 모든 유무선 전화가 차단되고, 투명 돔을 해체하려는 군부대의 노력이 이어진다. 그 와중에 마을 의회의 부의장 짐 레니가 의회와 경찰력을 장악하고 눈엣가시 같은 이들을 하나둘 제거한다. 마지막 제거 대상은 돔 바깥 정부로부터 마을 지휘권자로 임명받은 군인 바버라와 언론의 힘을 통해 권력에 맞서는 줄리아. 더군다나 바버라의 앙숙이자 짐 레니의 아들인 주니어가 연쇄 살인을 저지르고서도 특임 경관이 되면서 바버라의 숨통을 더욱 더 죄어온다. 스티븐 킹은 이 모든 이야기를 촘촘한 구성과 숨쉴틈 없는 전개로 단숨에 휘몰아쳐, 독자가 눈을 뗄 틈을 주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미국을 뒤덮었던 모든 갈등이
스티븐 킹의 현미경 아래 낱낱이 드러난다." 《보스턴 헤럴드》
『언더 더 돔』은 9.11 테러, 이라크 전쟁,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 인터넷 혁명, 미국 내 마약 생산 증가 등 굵직한 현안들이 소설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주인공격인 바버라는 이라크 참전군인 출신이며, 이라크의 기억을 떨쳐버리려 애쓴다.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는 체스터스밀을 떠날 때 이라크를 뒤에 남겨 두고 갈 작정이었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했다. 어디를 가든, 바비가 있는 곳은 곧 이라크였다.'
절대악의 자리에 선 짐 레니는 필로폰 사업을 통해 자기 잇속을 늘리는 한편 겉으로는 교회를 건립하고 기아에 시달리는 외국의 아이들을 돕는 이중성을 보인다. 시골의 인심 좋은 듯 보이는 마을에서 비밀리에 마약을 생산하는 일은 실제로 2000년대 멕시코로부터의 마약 밀수 통제가 엄격해지며 미국 내 농촌을 중심으로 마약 생산이 급격히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된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너희가 만든 건 필로폰 업계의 제너럴모터스니까."
흑인 대통령 오바마를 아직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많은 이들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접 위기에 빠진 마을 주민에게 보낸 공문에서 대통령 이름에 대하여 짐 레니는 "테러리스트나 붙일 법한 '후세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그 작자"(오바마를 지칭), "난 사실 백악관의 그 불한당 자식도 의심이 가기는 해."라고 내뱉으며 노골적인 거부감을 나타낸다.
환경보다 개발을 우선으로 하는 세태에 대해서도 스티븐 킹은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비판을 가한다. "새 하수 시설을 건립하자는 안건이 올라오면? '미안합니다, 마을 예산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상업 지구를 확충하자고 하면? '좋은 생각이군요, 우리 마을에는 재원이 필요합니다, 117번 국도변에 월마트를 지읍시다.' 주립 대학교에서 촌락 환경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했는데, 체스터 연못에 유입되는 하수량이 너무 많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의장단이 어떻게 했을까요? 토의를 보류한다고 선언했어요. 다들 알다시피 그런 과학적 조사를 하는 인간들은 급진적 인본주의자에다 허풍쟁이 무신론자들이라는 이유로요."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정치 흐름에 대해서도 빠뜨리지 않고 있는데, 작품 속에서 인터넷 세대를 대표하는 등장인물인 조는 투명 돔이 정부의 실험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하며 시위를 주도하기도 한다. '꼰대들이 끊어 버린 전화선처럼 보나마나 인터넷도 조만간 끊길 판국이었지만, 그래도 당장은 인터넷이 무기였다. 민중의 무기였다. 이제 권력에 맞서 싸울 때였다.'
이렇듯 스티븐 킹은 작품 속에서 백여 명의 다양한 인물을 등장시키고, 그들의 가치관이나 정치·종교적 색채를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미국 사회에 팽배한 갈등을 표면화시킨다.
Theodore
4.0
취향저격 재료가 화려한 셰프를 만났을 때
propertyoftho
5.0
안 본 눈 사고 싶음(긍정적 의미) - 처음 읽었을 때로 돌아가서 다시 읽고 싶다는 뜻. "세련된 상스러움"을 사랑한다는 걸 깨달은 핵심 계기 중 하나. 스티븐 킹의 정수라 생각. 가장 비현실적인 장치를 씌워 보여주려 하는 현실의 면면을 극대화한다는 점('돔'은 그 자체로 볼록렌즈. 그 방식이 세련되다 못해 우아함). 킹이 잘 쓰는 것들의 집합(묘사, 상징, 서스펜스, 충격 - 서브컬처, 유년, 종교적, 인간 심리, 욕망 및 정신외상, 사회 고발 등). 미국 소도시 마을 전체를 지하부터 상공까지 파헤치는 동시에 개인적 차원까지 생생하게 입체적이고 유기적. 난 죽어도 킹처럼 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절망까지 함(2022년이니까 창작에 대한 희망을 아직 놓지 않았을 때). 잘 짜여진 군상극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 부분을 정말 높이 평가. 급격히 현실과 멀어지는 결말부는 살짝 아쉽지만 그걸 코스믹 호러에서 뻗어간 인간 존재의 허무로 본다면 납득 가능권. 솔직히 말하자면 3수 끝나고 이틀 동안 미친 사람처럼 약 1500페이지를 마셨던 그때가 너무 그리움. 소설이 좋아서 몰입이 좋은건지 몰입이 좋아서 소설이 좋은건지 분간하기 힘듦. 읽는 내내 행복했다. 읽었던 시점이 기억난다면 이 책은 정말 특별하다는 것. 의미가 크다는 것. 다시 말하자면 나는 영화보다 책이 좋다. 난 영문과가면 이런 거 하는 줄 알았지.
나프탈란자
4.0
극초반 돔이 덮쳤을때의 묘사 만으로 가치는 충분하다 그런데 드라마는 왜 그렇게 만든거니
김 무앗딥 우술
読書中
1권 129페이지
달든
5.0
간만에 충만한 소설을 읽었다. 그 많은 인물, 그 많은 사건들을 훌륭한 솜씨로 요리해놓았다. 벽돌책3권이지만 빠져서 읽게됨 스테판 할아버지..부디 오래오래 사셔서 이런 얘기 많이많이 써주세요.
박달이
4.0
벽은 피로 물들기 마련
김경식
4.0
ネタバレがあります!!
sooyoung
4.0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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