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2015년 올해 열아홉 돌을 맞습니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통로로서 의미 있는 역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의미 있는 역사성에 화룡점정하기 위해 역대 장르영화의 걸작들을 선정해 재조명하고, 평론, 토픽, 인터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시작한 출판사업입니다. 장르별로 100여 편의 걸작들을 선정하여 관객들에게 해당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드리려는 것입니다. 올해는 SF 영화입니다. 연전의 호러영화 백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공상과학이 문명진화의 토대라는 자명한 사실 앞에서 영화의 역할과 기능을 생각합니다. 영화가 창조한 초현실의 세계가 실제의 사실로 현현되었던 수많은 사례들이 있으며, 1997년 1회 BiFan이 개막작으로 조르주 멜리에스의 을 선정했던 것을 상기해보면 의미가 더해지는 출판이라 하겠습니다. 집필에 참여해 주신 김종철, 김봉석, 이용철, 듀나, 김도훈 그리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프로그래머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참여가 우리 사는 세상과 삶을 판타스틱하게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영빈 [출판사 서평] BiFan 장르 영화 백서, 그 두 번째 SF 영화! BiFan과 함께 떠나는 환상의 여행! SF 영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지난 18년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전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장르 영화들을 발굴, 소개해왔습니다. 19회를 맞은 2015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의 장르 영화들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장르 영화의 전통, 역사, 의미를 규명하며 걸작으로 손꼽을 수 있는 장르 영화들의 역사를 백서로 집대성하는 그 두 번째 결과물을 선보이려 합니다. 지난 영화 역사를 통틀어 걸작으로 추앙 받고 있는 SF 영화들을 돌아보면서 여러분들에게 SF 영화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해 주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선정하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기본 소임과 맞닿아 있는 백서를 계속하여 출간할 계획입니다. 자, 그럼 이제 SF 영화의 세계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