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광기에 관한 사전

ケイト・サマースケイル · 人文学
3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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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하고 친숙한 공포증(phobia)과 광기(mania)에 관한 개론서. 인간이 가진 모든 두려움과 집착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99가지 공포증과 광기, 즉 강박(obsession)을 소개한다. 뱀공포증과 거미공포증같이 진화적인 본능에 따른 것부터 튤립광, 허언증, 방화광같이 우리가 억누른 욕망의 산물까지, 99가지 강박에서 인류 진화의 역사와 개인의 역사가 남긴 섬뜩한 흔적을 살펴본다. 공포증과 광기는 인간 내면의 풍경을 드러낸다. 우리를 움찔 뒤로 물러서게 만드는 것, 열광하게 만드는 것, 우리 머릿속에서 몰아낼 수 없는 것들이 공포증과 광기의 목록에서 드러난다. 공포증과 광기를 한 자리에 모아놓으면 우리 시대의 가장 흔한 불안장애들을 일별할 수 있다. 케이트 서머스케일은 공포와 광기 너머에 있는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독창적인 역사 연구로 끄집어낸다. 이 책은 이야기 창작에 도움이 되는 참고서, 인간 내면의 기이한 작동 방식을 다룬 인문서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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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서문 덧붙이는 말 1부 나는 살아 있는 것들이 무서워 개공포증 | 거미공포증 | 고양이공포증 | 곤충공포증 | 동물공포증 | 말/발굽동물공포증 | 뱀공포증 | 양서류공포증 | 조류공포증 | 진드기공포증 | 쥐공포증 2부 아름답고 역겨운 몸 구토공포증 | 냄새공포증 | 노화공포증 | 소구망상 | 손발톱뜯기강박증 | 임신공포증 | 치과공포증 | 피부뜯기강박증 | 혈액-주사-상처공포증 3부 물건에 대한 이유 모를 공포 단추공포증 | 달걀공포증 | 물공포증 | 숲공포증 | 인형공포증 | 철도공포증 | 팝콘공포증 | 풍선공포증 4부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타인 고독공포증 | 공중화장실공포증 | 광장공포증 | 동성애공포증 | 발표공포증 | 비웃음공포증 | 사회공포증 | 외국인혐오증 | 자기우월광 | 적면공포증 | 전화공포증 | 휴대전화부재공포증 5부 불안과 갈망을 일으키는 감촉 깃털공포증 | 동물털공포증 | 모발광 | 목욕공포증 | 발모벽 | 불결공포증 | 솜공포증 | 수염혐오증 | 접촉강박증 | 접촉공포증 | 환공포증 6부 시대의 징후, 집단 유행 광대공포증 | 귀신망상 | 무도광 | 부자망상 | 비틀스광 | 서적수집광 | 웃음광 | 저장강박증 | 카약공포증 | 튤립광 7부 멈출 수 없는 강박적 광기 결정장애 | 계산강박증 | 과대망상 | 구매강박증 | 도벽 | 명칭강박증 | 방랑벽 | 방화광 | 살인편집광 | 색정광 | 선물강박증 | 여자색정증 | 우울광 | 음주광 | 외침강박증 | 편집광 | 필기강박증 | 허언증 8부 참을 수 없는 두려움 고소공포증 | 공수병 | 긴단어공포증 | 두려움결핍증 | 모든 것에 대한 공포증 | 비행공포증 | 사(4)공포증 | 생매장공포증 | 소리공포증 | 수면공포증 | 십삼(13)공포증 | 어둠공포증 | 일공포증 | 질식공포증 | 천둥공포증 | 침묵공포증 | 폐소공포증 | 해양공포증 | 해조류공포증 | 회문공포증 참고문헌 감사의 글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영국 언론의 격찬, 《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 등 2022년 올해의 책 선정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7개국 출간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가 되었든 간에 우리의 통제 너머에 있는 공포와 갈망에 시달린다. 매력적이고,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아주 아름다운 작품이다.” 《아이리시타임스》 “비틀린 유머와 놀라움을 곁들인 이 기이한 역사 이야기는 냉철한 깨달음의 순간도 선사한다.” 《월스트리트저널》 “끝 간 데 없이 우리를 끌어당긴다. 기이한 이야기들, 괴상한 처방들로 가득하다.” 《데일리메일》 환공포증, 치과공포증, 동성애공포증, 방화광… 우리 안에 숨은 낯선 징후들 공포와 광기는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 희귀하고 친숙한 공포증(phobia)과 광기(mania)에 관한 개론서. 인간이 가진 모든 두려움과 집착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99가지 공포증과 광기, 즉 강박(obsession)을 소개한다. 뱀공포증과 거미공포증같이 진화적인 본능에 따른 것부터 튤립광, 허언증, 방화광같이 우리가 억누른 욕망의 산물까지, 99가지 강박에서 인류 진화의 역사와 개인의 역사가 남긴 섬뜩한 흔적을 살펴본다. 공포증과 광기는 인간 내면의 풍경을 드러낸다. 우리를 움찔 뒤로 물러서게 만드는 것, 열광하게 만드는 것, 우리 머릿속에서 몰아낼 수 없는 것들이 공포증과 광기의 목록에서 드러난다. 공포증과 광기를 한 자리에 모아놓으면 우리 시대의 가장 흔한 불안장애들을 일별할 수 있다. 케이트 서머스케일은 공포와 광기 너머에 있는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독창적인 역사 연구로 끄집어낸다. 이 책은 이야기 창작에 도움이 되는 참고서, 인간 내면의 기이한 작동 방식을 다룬 인문서로 읽을 수 있다. 시대의 심성을 드러내는 공포와 광기들 우리가 벗어나지 못하는 99가지 강박 저자에 따르면 “모든 공포증과 광기는 문화의 창작물이다.”(8쪽) 근대에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변화가 생기면서, 즉 인간이 정신적 공간으로서 ‘내면’을 탐구하기 시작하면서, 의학과 문학은 공포증과 광기를 발견 혹은 발명하기 시작했다. 이 책 《광기와 공포에 관한 사전》은 그러는 사이 우리가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세계에서 자기 존재를 어떤 서사로 정당화했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책은 같은 종류에 속하는 공포증과 불안을 한데 묶었다. 1부 “나는 살아 있는 것들이 무서워”에서는 동물에 대한 공포증을 모았다. 특히 대다수 공포증 조사에서 1등을 차지하는 뱀공포증과 2등을 차지하는 거미공포증이 여기에 속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무려 4퍼센트가 거미를 무서워한다. 환경학자들은 거미와 같은 곤충이 우리에게 자연을 상징하고, “우리는 우리가 자연을 지배하고 상품화할 수 있다는 전제를 위협하는 생물에게 두려움을 느낀다”고 설명한다. 2부 “아름답고 역겨운 몸”에서는 대표적으로 혈액-주사-상처공포증을 꼽을 수 있다. 이 공포증은 모든 공포증 가운데 유전 가능성이 가장 높고, 증상자 중 60퍼센트가 친척들도 같은 증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진화의 측면에서 발달된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목적이 있었는지는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다. 3부 “물건에 대한 이유 모를 공포”에는 기이한 공포증들이 한데 모였다. 어떤 사람들은 단추가 마치 바퀴벌레나 병균이기라도 한 것처럼 뒷걸음질 친다. 한국의 배우 소지섭은 2013년 풍선만 보면 “뱃속이 펑 하고 터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고백했다. 4부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타인”은 현대 사회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공포증들이다. 공중화장실공포증처럼 심각하지 않지만 웃지 못할 공포증이 있고, 동성애공포증이나 외국인혐오증처럼 한때 심리학적 문제로 여겨졌으나 오늘날 이데올로기의 문제로 다루어지는 증상도 있다. 5부 “불안과 갈망을 일으키는 감촉”에서는 목욕공포증 같은 현대에는 비교적 드문 문화적 현상과, 접촉강박증이나 접촉공포증같이 같은 감각에서 두 가지 다른 공포증과 광기가 나타나는 증상을 다룬다. 6부 “시대의 징후, 집단 유행”은 특히 흥미롭다. 비틀스광, 튤립광, 서적수집광 등 이 부에 언급된 광기들은 특정한 시대적 배경에서 나타난 것들이다. 광대공포증은 미국 대중문화에서 ‘조커’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해서 탄생했는지 알려준다. 1960~1970년대만 해도 미국에서 광대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존재였지만 1970년대 말 33명을 살해한 존 웨인 게이시 사건으로 극적으로 인상과 평판이 바뀌었다. 이후 1986년 스티븐 킹의 소설 《그것 It》에서 광대가 공포스러운 등장인물로 등장하고, 1989년 〈배트맨〉에서 허무주의에 빠진 사이코패스가 되었다. 7부 “멈출 수 없는 강박적 광기”와 8부 “참을 수 없는 두려움”에서는 그 밖에 특색 있고 흔한 광기와 공포증을 모았다. 결정장애, 과대망상, 도벽, 방화광, 허언증, 고소공포증, 폐소공포증과 같은 잘 알려진 증상이 있는가 하면 명칭강박증, 외침강박증, 일공포증, 긴단어공포증 같은 재미있는 증상도 있다. 서머싯몸 상, 새뮤얼존슨 상 논픽션 부문 수상 영국 최고의 논픽션 작가가 들려주는 현대 인류의 내면 사회가 선택한 공포증의 대상은 결국 그 사회의 집단적 욕구와 악몽을 드러내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의미와 드라마를 부여함으로써 생명을 불어넣는다. 1998년 영국의 정신분석가 애덤 필립스는 공포증이 "평범한 장소와 사물에 극도의 긴장감을 부여하는 일종의 무의식적 소외 기법"이라고 말하며 새를 예로 들었다. "비둘기를 극도로 무서워하는 것은 비둘기를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시키는 방법의 하나다."(57쪽) 이 책 《공포와 광기에 관한 사전》은 현대 사회에서 인류가 가진 비밀스러운 내면을 99가지 이야기로 들려준다. 저자 케이트 서머스케일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언론사에서 오랫동안 기자로 일했다. 역사 속에서 찾은 사건과 인물로 이야기를 짓기 시작해 1997년에 출간한 첫 책 《웨일 케이의 여왕The Queen of Whale Cay》으로 서머싯몸 상을 받고 두 번째 책 《위처 씨의 의혹The Suspicions of Mr. Whicher》은 새뮤얼존슨 상 논픽션 부문과 갤럭시브리티시북어워드를 수상했다. 세 번째 책 《로빈슨 부인의 불명예Mrs. Robinson’s Disgrace》가 영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2010년 영국 왕립문학회 회원으로 선임되었다. 이 책 역시 2022년 영국에서 출간 후 언론의 격찬을 받고 《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스펙테이터》《데일리메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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