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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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싶을 때 찾아보는 면역학 지식 질환과 증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인체 면역 메커니즘 해설 면역을 이해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자기’와 ‘비자기’다. 면역 시스템의 기본은 자기와 비자기를 식별한 뒤, 비자기를 공격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면역은 ‘특이성’과 ‘다양성’이라는 두 기본 성질을 지닌다. 특이성은 항원 A에 대해 성립한 면역은 다른 종류의 항원에 반응하지 않는 성질을 의미한다. 다양성이란, 특이성에 의해 한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를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각각을 수많은 항원에 대응시킬 수 있는 성질이다. 이 성질로 인해 인체는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상대(항원)에 대해서도 미리 면역 기구(항체)를 준비할 수 있다. 단, 면역은 비자기인 것만을 포착해 공격하는 단순한 시스템이 아니다. 때로는 자기에 반응해 자기를 공격하기도 하며, 비자기를 식별했음에도 공격하지 않고 자기와의 공존을 허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임신 면역’이라는 개념이 있다. 여성이 태아를 임신했을 때, 태아는 모체의 입장에서 비자기에 불과한 존재다. 그러나 임신을 하면 태아의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가 활성화되고, 태아를 공격할 항체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만들어 태아에 면역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이를 모체-태아 간의 ‘면역 관용’이라 하며 면역이 작동하는 수많은 체계 중 하나다. 이처럼 면역은 복잡한 원리에 따라 체계적으로 작동하는 정밀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면역이 매번 완벽하게 외부 물질의 침입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것만은 아니다. 알레르기, 자가 면역 질환, 면역 결핍 증후군 등, 오히려 면역 시스템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로는 면역학 지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암, 코로나바이러스,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염, 자가 면역 질환의 원인과 치료 면역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힌다 면역은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수호자 역할을 하지만, 반대로 질환의 원인이 되어 인체를 공격하는 파괴자로 돌변하기도 한다. 암이나 알레르기를 비롯한 질병의 발생 원리는 이러한 면역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낸다. 모든 세포는 변이 촉진 기능과 변이 억제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변이 촉진은 종의 진화와 적응을 위해, 변이 억제는 생체의 건강과 항상성을 위해 작동한다. 즉 세포 안에는 진화 또는 암화를 유도하는 요소와, 이 암화를 억제하는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인체가 외부에서 스트레스(자외선, 방사선 등)를 받거나, 병원체에 감염되면 유전자가 변이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암이 발생하게 된다. 암 억제 유전자인 p53은 변이로 인한 DNA 손상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이미 암화가 진행된 이상 세포에 아폽토시스(세포 자멸)를 유도해 암화가 다른 세포로 전이되지 않도록 막는다. 현재까지 암 억제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는 p53을 비롯해 유전자 Rb, 유전자 BRCA1 등 몇 가지가 발견되었다. 알레르기 역시 외부 물질의 침입을 막으려는 면역 시스템의 작동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일어나 오히려 인체에 손상을 입힐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즉 알레르기 반응도 기본적으로는 면역이 인체를 방어하는 과정(항원-항체 반응)이다. 알레르기 환자는 선진국일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지나치게 위생적인 환경이 체내 보조 T세포의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편식 등으로 항원에 맞서는 T세포와 NK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면역학의 기본은 물론 검증된 최신 자료와 의학 전문 지식을 담다 복잡한 면역 구조를 쉽게 이해하는 최적의 인체 면역학 도감 20세기 후반부터 급속도로 발전한 면역학은, 기초의학의 연구 분야는 물론 실제로 질환을 상대하는 현장에서도 필수 지식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인체 면역학 교과서》는 내 몸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면역의 구조와 원리를 다양한 일러스트, 시각 자료로 한눈에 보여준다. 복잡한 면역의 메커니즘을 친절하게 보충 설명해주는 ‘LABORATORY’, 본문을 읽으며 의문이 생기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곧바로 알 수 있는 ‘미니지식’과 ‘용어 해설’ 코너를 활용해 어려운 내용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면역학의 기본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음은 물론, 검증된 최신 자료와 의학 전문 지식을 담아 실제 의료에 응용될 수 있는 부분까지 폭넓게 다뤘다.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면역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면역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면역학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될수록 자연스럽게 내 몸의 면역력도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