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벽

세라 모스 · アクション/小説
2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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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공포와 광기, 잔혹하고 아름다운 여성 서사. 영국 주요 매체 ‘올해 최고의 책’ 선정.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영국의 소설가 세라 모스의 작품으로, 작가의 여섯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이다. 힐러리 맨틀, 매기 오파렐 등 영국의 거장 소설가들이 추천하는 작가이며, 한국어판에는 강화길 소설가가 추천사를 더했다. 20세기 끝자락의 어느 더운 여름, 2천 년 전 철기 시대의 생활을 직접 재연하는 캠프에 사람들이 모인다. 그들은 튜닉을 입고 모카신을 신은 채, 들판과 습지를 거닐며 토끼를 사냥하고 불을 피워 밥을 짓는다. 무언가를 죽이지 않고는 나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고대 철기 시대의 생활. 그 속에서 점차 실비를 향한 야만성과 폭력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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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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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 “여름 내내 함께 머문 소설.” _타임스 이 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영국의 소설가 세라 모스의 작품으로, 작가의 여섯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이다. 세라 모스는 2009년 《콜드 어스》를 발표한 이래, 아름다운 문체와 입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아왔으며, 2018년 《유령의 벽》 발표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영국의 수많은 매체가 그해 최고의 책으로 《유령의 벽》을 꼽았으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타임스,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뉴 스테이츠먼,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스펙테이터, 엘르, 스릴리스트, 북 라이엇, 메트로 등. 또한 아쉽게도 수상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여성소설상 후보, 영국왕립문학협회의 온다체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영미권 제1선의 작가들인 힐러리 맨틀이나 매기 오파렐도 세라 모스의 작품에 주목하며 찬사의 말을 보탰다. 고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여성 서사 소설가 강화길 추천 《유령의 벽》은 다양한 결을 가진 작품이지만, 무엇보다도 여성 서사로 읽어낼 수 있다. 특히 소설의 독특한 공간적 배경이 이 작품의 시간적인 스케일을 광폭으로 확장시키며, 고대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가부장제 질서의 유구함을 첨예화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곳은 현대 영국 북부의 어느 고립된 숲인데, 이곳에 고대 철기 시대의 생활을 연구 혹은 취미로 며칠간 재연하려는 사람들이 모인다. 말하자면 고대와 현대가 겹쳐지는, 2천 년을 품은 공간인 것이다. 이 고립된 공간에서 하루하루 명확해지는 것은 다름 아닌, 여성을 향한 야만과 폭력이다. 야만과 폭력은 명확하다 못해 기묘할 정도로까지 치닫는다. 어떤 독자들은 영국 작가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연상할지도 모르겠다. 《파리대왕》이 인간에게 내재한 야만성을 보여줬다면, 《유령의 벽》은 그 야만성이 향하는 곳이 여성임을 드러낸다. 작가 세라 모스가 빚어내는 풍경은 아름답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보석 같다.”(가디언) 그런데 그 아름다움이 고대의 주술 의식, 으스스한 습지 미라 등의 소재와 만나면서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혹자는 고혹적이라 할 것이고, 혹자는 어둠의 매혹이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작가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것이 자칫 가학적인 자극으로 빠지지 않게끔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세라 모스는 그러한 팽팽한 균형과 긴장감 속에서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어판에 붙인 강화길 소설가의 말마따나 “그녀는 대담한 주술사이며 부러운 이야기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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