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 上弦 | 석류 | 저 숲에 누가 있다
허락된 과식 | 한 그루 의자 | 기러기떼 | 소리들 | 어두워진다는 것
몰약처럼 비는 내리고 | 흰 광목빛 | 小滿 | 흙 속의 풍경 | 이따금 봄이 찾아와
제2부
일곱살 때의 독서 | 방석 위의 生 | 허공 한줌 | 첫 나뭇가지
음계와 계단 | 흔적 |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다 | 오래된 수틀
다시, 십 년 후의 나에게 | 해미읍성에 가시거든 | 불 켜진 창
지푸라기 허공 | 月蝕
제3부
벽오동의 上部 | 사과밭을 지나며 | 탱자 | 버려진 화분 | 거미에 씌다
잠을 들다 | 만화경 속의 서울역 | 돌베개의 꿈 | 눈의 눈
사월의 눈 | 그림자 | 도끼를 위한 달 | 해일 | 바람은 왜 등뒤에서 불어오는가
제4부
새를 삼 킨 나무 | 축음기의 역사 | 돌로 된 잎사귀 | 고여 있는, 그러나 흔들리는
어떤 하루 | 石佛驛 | 기둥들 | 빗방울, 빗방울 | 삼베 두 조각 | 이 복도에서는
눈은 그가 떠난 줄도 모르고 | 눈 묻은 손 | 나비를 신고 오다니 | 언덕
▧ 발문 | 그의 귀에 들리는 어스름의 '소리'들 (유성호)
▧ 시인의 말
어두워진다는 것
나희덕 · 詩
1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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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시집 <뿌리에게> 이후 10년이 지나 펴내는 네번째 시집. 이 시집에서도 예의 그 '따뜻함'과 '단정함'을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이번 시집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어둠과 소리의 조화'이다.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저 숲에 누가 있다」등에서 그는 저녁이 오는 소리를 듣고 있다("흩어진 꽃잎들 어디 먼 데 닿았을 무렵 / 조금은 심심한 얼굴을 하고 있는 그 복숭아나무 그늘에서 / 가만히 들었습니다 저녁이 오는 소리를"). 그가 듣는 소리는 "어둠으로 꽉 찬 가을숲에서" 나는 "내 복숭아뼈쯤에…… 탁…… 굴러와" 박힌 열매소리이기도 하고, "밤비가 내려 / 시들어가는 몸을 씻어내리니"는 소리이기도 하다. 이렇듯 "소리들로 하염없이 붐비는" 풍경을 시 위에 살짝 옮겨다 놓은 시인은 자신조차 그 소리의 내력을 모른다는 듯이 환한 얼굴로 가만히 그 소리들을 듣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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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k
3.0
5시 44분의 방이 5시 45분의 방에게 누워 있는 나를 넘겨주는 것 ...
Ham
5.0
저물녘의 시, 어둠에서 발견하는 차갑지만 따뜻한 언어들. 필사하고 싶은 시가 많아 읽는 데 조금 오래 걸렸다. 시인의 말까지 완벽하다..
운석
2.0
한 줌 허공
방국봉
5.0
시집 읽는 재미를 배웠다
권성은
5.0
비둘기에게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빛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 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 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 부탁해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빛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양키
4.0
아이를 안아보는 마음
𐒎𐒃𐓓𐒆
読みたい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배석준
3.5
따가운 햇볕을 피해 들어간 그늘에는 어둠이 가득했다 끝내 길은 잃었어도 깨달음이 남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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