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기울어진 미중 절대승자의 여유,
패싱에 당황한 유럽의 현재,
전 세계 국지전의 의도된 승리,
아시아의 외줄타기 압박까지…
“동맹도, 적도 구분짓지 않는 미국이 돌아왔다!”
파괴적 변곡점을 이겨낼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현미경 해법 제시!
★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 전 학장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 독점 인터뷰 수록 ★
★ 3PROTV 김동환 대표, 여의도멘션 박정호 교수, 《뉴욕타임스》 서울특파원 최상훈 기자 강력 추천 ★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글로벌 정치경제 전문가 신작 ★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집권 1기, 미중 관계의 파괴적 변곡점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대한민국을 위한 솔루션을 명쾌하게 제시했던 책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중국편》의 이성현 하버드대 연구교수가 현재 관세 폭탄으로 전 세계를 대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트럼프 집권 2기를 맞아 미국 현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신작 《미국의 본심》을 출간했다.
2016년 트럼프의 첫 집권 이전부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해 온 저자는 미중 관계를 넘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북한의 도발 위험성, 미국의 영토 확장 야욕까지 짚어내며 ‘글로벌 각자도생 시나리오’를 체계적으로 완성했다. 무엇보다 집권 초창기에 이변으로 평가되었으나 패권 경쟁의 서막을 알린 트럼프 1기에 이어 공화당 후보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일반 투표에서도 승리할 만큼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트럼프 2기의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 미국 곳곳에서 거물급 인사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자동차로 여러 도시를 손수 이동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이 책에 담아냈다.
특히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소프트 파워가 얼마나 약화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트럼프의 일방주의, 다자주의에 대한 불신은 ‘아메리카 퍼스트’의 연장선이며 이 기조가 재선 이후 지속되면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공백에 대한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인 데이비드 스틸웰과의 인터뷰에서는 미중 관계를 신냉전으로 규정하며,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어야 끝나는 장기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더불어 전 CIA 요원이자 미 연방 하원의원인 윌리엄 허드는 중국을 1776년 미국 탄생 이후 가장 큰 위협이라며 미국의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책은 트럼프뿐 아니라 시진핑 중국 주석까지 자세하게 분석해 탕핑 세대로 불리는 중국 Z세대에게 어떻게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해 왔는지까지 다루고 있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흐름이 역사, 리더십, 세대로까지 전방위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역설한다. 그렇기에 탄핵 정국 이후 조기 대선 현실에 직면한 불확실성의 대한민국에게 미래로의 청사진과 현명한 줄타기를 위한 빅픽처를 동시에 제시하고 재도약의 길을 마련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참고로 이 책의 영어 제목은 《The New Cold War: U.S.-China Rivalry and the Future of Global Power》이다.
관세의 무기화, 방위비 떠넘기기, AI 기술 전쟁, 경제적 디커플링까지…
전 세계를 패닉에 빠뜨릴 글로벌 패권 시나리오의 완성!
‘America First’를 넘어 ‘America Only’를 선포한 트럼프의 진짜 속내는 무엇인가?
한국에서는 미중 관계를 공생적인 G2 구도로 보는 낭만적 사고가 여전히 잔존한다. 미국이 대중 정책을 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으로 전환한 것을 미중 화해로 오해하기도 했다. 마치 한국만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조급하게 대중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그래서 현실을 이처럼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첫째, 한국이 중국과 불필요하게 척지고 살 필요는 없다. 둘째, 한국에서 종종 나오는 미중 데탕트 설이나 미중 그랜드 바겐 설은 심각한 오판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대중 전략은 수사적으로는 건설적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더욱 견제 지향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중 갈등의 양상은 과거 미소 냉전보다 더 불확실하고 위험하다. 열전, 즉 무력 충돌의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될 수 없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가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성부 장관에게 중국과의 전쟁 계획을 브리핑하려 했다는 논란도 이를 방증한다. 트럼프는 이를 가짜 뉴스로 일축했지만 실제로 해당 계획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박이 없다.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교수가 ‘미중 간 무력 충돌 가능성은 일반인의 인식보다 훨씬 크다’고 경고했을 정도이기에 이는 충분히 새겨볼 점이다.
글로벌 패권 경쟁의 틈새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과 도약!
탄핵 정국에 이어 조기 대선까지, 흔들리는 대한민국이 돌파할 비전과 전략!
지금 대한민국은 미중 갈등이 얼마나 악화할 수 있는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세계 10위권 경제력을 가진 오늘의 대한민국이 역사 속 과거처럼 국권을 완전히 상실할 가능성은 낮을지 모르나 그 어느 때보다도 고통스러운 결정을 강요받을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의 전략적 모호성은 지금까지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영리한 회피’가 아니라 불확실한 국제 질서 속에서 국익을 극대화하려는 현실적 전략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미중 경쟁이 격화하고 양측의 요구가 날로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 전략의 효용과 한계를 냉정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결국 대한민국은 미중 두 강대국이 우리의 전략적 모호성을 ‘이해’해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이유로 ‘참아주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미 남중국해, 사드 배치, 화웨이 제재, G11 참여 등 주요 이슈에서 우리는 입장을 요구받아 왔기 때문이다.
하버드대, 칭화대, 스탠퍼드대 등을 거친 글로벌 정치경제 석학인 저자는 20년 넘게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살아오며 깨달은 점이 있다. 이 격변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전략적 사고력, 복잡한 세계 속에서 우리만의 위치를 구축할 수 있는 창의력, 바로 그것이 한국 사회에서 가장 결핍된 덕목이라고 재차 강조한다. 불확실한 국제 질서와 미중 관계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문제 의식까지 놓치지 않은 《미국의 본심》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지금의 정치경제 환경에서 꼭 한 번 읽어야 할 필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