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김소영さん他2人 · 社会科学
3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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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이해하고 싶음과 이해하고 싶지 않음. 그 사이에서 묻고 듣고 쓰는 일은 혼란의 연속이다. "엄마는 도대체 왜 그럴까." 비난 같기도 하고, 간절한 기도 같기도 한 오래된 물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딸들은 모녀 구술생애사라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책은 202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이어진 모녀 구술생애사 워크숍의 결과물을 담은 것이다. 구술생애사란 평범한 사람의 일대기를 기록하는 것으로, 모녀 구술생애사는 딸이 엄마의 생애를 인터뷰하는 작업이다. 이 모임에 참여한 여자들은 각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격주로 만나 감상을 나누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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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프롤로그_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딸의 속마음은 1장 “니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인터뷰에 앞서_엄마의 무감각에 균열이 일어나기를 그 시절, 그것은 너무나 당연해서 질서 같았다 “한글 배워서 편지 써주고 자픈디.” 남편은 부재중 딸이라는 목격자 아빠와의 대화_사우디 “집에만 있으니까 미칠 것 같더만.” 빈 시간을 견디는 방법 “맨날 밥만 갖고 살아” 반복되는 돌봄 노동의 고리 인터뷰 후기_듣는 딸 마음은 누가 알아주나 2장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야지.” 어느 세일즈우먼의 모험 인터뷰에 앞서_엄마를 만나면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예쁜 옷을 좋아하던 우정아의 어린 시절 전주 유일의 호텔에서 수원 공장까지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넘어간 거야.” 어느 세일즈우먼의 모험 하고 싶은 건 하고 마는 사람 엄마의 엄마 이야기 엄마와 딸, 마주 앉다 내겐 너무 인색한 남편 인터뷰 후기_내 마음속 피아노 3장 돈보다 소중한 건 등 뒤에 있었다 인터뷰에 앞서_엄마는 도대체 왜 그럴까 다섯 살에 꿈보다 먼저 가진 것은 사랑은 곧 돈이라는 무서운 공식 혼인 관계 = 채무 관계 두 딸을 살리기 위해 선택한 일, 일, 일 시소 같은 사랑 가정폭력은 개인사(史) 아닌 개인사(死) 주먹보다 더 아팠던 한마디 이혼, 남겨진 딸들에 대하여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남편이었던 이유 큰딸의 증언_“그건 엄마 생각이고” 의리 있는 사기꾼 이토록 친밀한 빚쟁이 나를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들 환불도 반품도 안 되는 실수를 통해 깨달은 것 인터뷰 후기_엄마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에필로그_남자 없는 돌봄의 세계에서 연표 추천사_최현숙 추천사_이진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내 평생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엄마를 이해하고 싶음과 이해하고 싶지 않음. 그 사이에서 묻고 듣고 쓰는 일은 혼란의 연속이다. “엄마는 도대체 왜 그럴까.” 비난 같기도 하고, 간절한 기도 같기도 한 오래된 물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딸들은 모녀 구술생애사라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책은 202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이어진 모녀 구술생애사 워크숍의 결과물을 담은 것이다. 구술생애사란 평범한 사람의 일대기를 기록하는 것으로, 모녀 구술생애사는 딸이 엄마의 생애를 인터뷰하는 작업이다. 이 모임에 참여한 여자들은 각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격주로 만나 감상을 나누었다. 딸들은 엄마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화가 나고, 답답하고, 묵혀뒀던 서운함이 되살아나 괴롭다고 했다. 그 이유를 가만가만 듣다 보면 어린아이가 보였다. 돌봄과 인정과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어린아이. 그 곁에는 돌봄에 지친 여성이 앉아 있다. 밤이 깊어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 어린 자식들을 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내 또래의 여자가 어디에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방 안에 홀로 시들어가고 있었다. 이 여성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살 길을 헤쳐 나갔다. 그 과정에서 딸에게 남은 생채기는, 엄마가 버텨낸 외로움, 괴로움의 역사와 얽히고설켜 있다. 모녀 구술생애사는 엄마와 딸이 각자의 목소리를 찾아나가는 모험이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감정에 솔직해진 두 여자의 말간 얼굴을 만날 수 있다. 남자 없는 돌봄의 세계에서 오직 여자들만이 분노, 슬픔, 우울, 그리고 사랑을 토해낸다. 책에서는 이 감정에 거리를 두고 응시하며, 그 근원을 탐색하고자 한다. 엄마를 향한 질문은 결국 나의 욕망을 통과해 가부장적인 사회의 모순으로 향한다. 환영합니다. 가부장제가 빚어낸 엄마와 딸의 고구마 로맨스, 모녀 구술생애사의 세계에 오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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