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필리아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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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유명한 세계적 석학 에드워드 윌슨의 문제작. 바이오필리아란 책 본문에서는 ‘생명 사랑’을 뜻한다. 윌슨은 인간의 본능 또는 본성 속에 이런 바이오필리아 경향이 내장되어 있으며, 우리가 하는 선택과 행동에 알게 모르게, 아주 중요하게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어린이들이 개와 고양이 같은 살아 있는 것들을 보고 가지게 되는 호감, 관심, 자연스러운 호기심, 주말이면 수만 명의 어른들이 몰려드는 산과 공원 같은 적절한 자연 환경 속에서 느끼는 안도감과 편안함, 자연물이 결여된 인공 환경에서 발생하는 아토피와 정서 장애 등의 수많은 이상 반응들을 바이오필리아의 개념으로 설명해 낸다. 에드워드 윌슨은 소년 자연주의자이자 뱀 사냥꾼이었던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여러 동료 학자들과 함께 브라질과 수리남의 열대 밀림을 헤치고 다닌 최근의 연구 현장까지 생명과 함께해 온 반백 년 가까이의 역사를 반추하며 바이오필리아의 경향이 인간 마음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생하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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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추천사 7 글을 시작하며 13 베른하르츠도르프 17 초유기체 47 타임머신 69 파라다이스의 새 85 시적인 종, 인간 93 뱀 129 우리 마음속의 거주지 157 생명의 윤리 181 수리남 211 참고 문헌 219 감사의 말 231 찾아보기 233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우리는 언제나 생명에 이끌린다! 생명 사랑의 본능을 일깨우기 위한 ‘통섭’의 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위대한 제안 지난 10월 29일 일본 나고야에서 제10차 ‘생물 다양성 협약(CBD) 당사국 총회’가 폐회되었다. 1992년 6월에 체결된 생물 다양성 협약의 당사국 192개국 정부 관료들과 국제 기구 및 국제 민간 단체 대표 1만 6000명이 참가한 이 회의에서 생물 다양성 보존과 관련해 역사적인 국제 합의가 이루어졌다. ‘유전 자원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가 채택된 것이다. 1992년 생물 다양성 협약 체결 이후 18년 만에 체결된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 자원을 개발할 경우 원산지 국가와 이익을 나누도록 함으로써, 이제껏 일부 선진국과 다국적 기업의 독무대였던 생물 자원 개발에 세계 각국이 합의 가능한 ‘룰’을 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것은 무진장한 가능성을 내재한 자원인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개발을 위한 진정한 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개발을 위한 과학적, 철학적, 실천적 논의는 아직 피상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생물 다양성이 돈 몇 푼이 된다는 경제 지상주의적 논의나 환경 보존을 위해서는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는 근본주의적 주장의 양극단 사이에서 생물 다양성 논의가 시계추처럼 흔들리는 우리나라는 나고야 의정서 이후의 세계 환경 질서에 특히 취약한 게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간된 에드워드 윌슨(Edward O. Wilson)의 문제작 ??바이오필리아(Biophilia)??는 생물 다양성의 보호와 개발에 대한 논의를 한층 더 깊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줄 것이다.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생명 사랑, 생명 호성, 호생성 등으로 번역될 수 있으며 책 본문에서는 ‘생명 사랑’으로 통일되어 있다.)는 통섭(統攝, consilience) 개념과 사회 생물학으로 유명한 세계적 석학, 에드워드 윌슨이 제안하는 가설적 개념으로서 “생명과 생명과 유사한 과정에 가치를 두는 타고난 경향”을 가리킨다. 윌슨은 인간의 본능 또는 본성 속에 이 경향이 내장되어 있으며, 우리가 하는 선택과 행동에 알게 모르게, 아주 강력하게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어린이들이 개와 고양이 같은 살아 있는 것들을 보고 가지게 되는 호감, 관심, 자연스러운 호기심, 주말이면 수만 명의 어른들이 몰려드는 산과 공원 같은 적절한 자연 환경 속에서 느끼는 안도감과 편안함, 자연물이 결여된 인공 환경에서 발생하는 아토피와 정서 장애 등의 수많은 이상 반응 들을 윌슨은 바이오필리아의 개념으로 설명해 낸다. 진화 생물학자와 심리학자 그리고 인지 과학자 들이 손을 잡으면 인간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바이오필리아 경향을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입증해 낼 수 있을 것이며, 이 바이오필리아 경향에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사랑, 환경 보전의 윤리를 재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거대한 지적 비전을 제시한다. ‘생명 사랑’ 개념 중 상당 부분은 이제 분명해졌지만, 아직 추가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인간이 생명을 탐구하고 생명에 친밀감을 느끼는 것이 정신 성장에 필수적인, 심오하고 복잡한 과정임을 증명할 것이다. 아직 철학과 종교 분야에서는 이것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생명 사랑 경향이 우리의 존재를 좌우하고, 정신을 형성하며, 희망을 일으킨다. 또한 현대 생물학자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를 보는 관점을 만들어 냈으며, 우연히도 이 관점은 생명 사랑이 지향하는 정신과 방향이 같다. 즉 본능이 이성과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우다. 내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이 낙관적이다. 우리는 다른 생물들을 이해한 정도만큼 그 생물들과 우리 자신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 -본문에서 에드워드 윌슨의 내밀한 생명 사랑 고백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인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 교수는 이 책을 에드워드 윌슨의 가장 개인적인 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왜냐하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어쩌면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인간의 속성에 대해 과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말 그대로 아직 과학계의 공인을 받지 않은 ‘바이오필리아’ 개념을 “사뭇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저명한 과학 저술가이자, 아메리카 대륙의 수많은 개미 종을 거의 대부분 동정하고 페르몬의 작용을 처음으로 분석한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섬 생물 지리학 이론 및 사회 생물학의 창시자로 치밀한 과학적 연구로 이름 높은 에드워드 윌슨의 제안이라기에는 과감하고 담대하다. 그러나 윌슨의 이 책을 읽다 보면, 바이필리아 가설이 그저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장차 뼈와 살을 가지고 생물 다양성 보존과 개발의 근간이 될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개념임을 발견하게 된다. 에드워드 윌슨은 소년 자연주의자이자 뱀 사냥꾼이었던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여러 동료 학자들과 함께 브라질과 수리남의 열대 밀림을 헤치고 다닌 최근의 연구 현장까지 생명과 함께해 온 반백 년 가까이의 역사를 반추하며 바이오필리아의 경향이 인간 마음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밀림 한구석 쓰러진 나무 그루터기 옆에서 쪼그리고 앉아 몇 시간이고 잎꾼개미의 행렬을 관찰하고 있는 한 생물학자의 마음속에서 작동하는 바이오필리아 경향의 메커니즘을 진화 생물학에서 문학까지 학문 세계를 넘나들며 분석하는 윌슨의 이 책을 읽다 보면 바이오필리아 경향이 분명 우리 마음, 또는 우리 유전자 어딘가에 내장되어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자연주의자의 통찰력은 모두가 공유하는 생명 사랑 본능에서 갈라져 나온 결과일 뿐이며, 이 통찰력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자세하게 전개될 수 있다. 인간이 다른 생물보다 훨씬 우위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을 잘 안다는 사실이 생명의 참된 의미를 고양하기 때문에 인간은 고귀하다. -본문에서 숲은 이미 사라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경계 태세를 풀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바이오필리아 경향, 인간이 가진 생명 사랑의 본능은 수리남의 베른하르츠도르프나 브라질의 아마존 분지의 열대 우림 속에서뿐만 아니라, 현대 도시 속에서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윌슨은 이 증거들을 현대 과학과 예술 작품 속에서 찾아나간다. 특히 뱀에 대한 본능적인 혐오와 뱀을 모티프로 한 수많은 신화와 전설과 예술 작품들을 사례로 들며 바이오필리아 경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한다. 인간과 침팬지는 물론 긴꼬리원숭이나 베르베트원숭이 같은 인류와 가까운 영장류에서 발견할 수 있는 본능적인 뱀 공포증의 사례들은 생명에 대한, 또는 특정 생물에 대한 반응이 본능에 내장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러한 공포의 반응들은 인간 사회 속에서 문화를 통해 승화된다. 윌슨은 힌두교, 유태교, 고대 그리스 다신교, 중남미의 고대 신화 속에서 뱀에 대한 공포가 어떻게 신화와 전설로 승화되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바이오필리아를 입증해 낸다. 또 서식지 선택, 즉 생물이 서식지를 선택할 때 보여 주는 어떤 경향성에서 바이오필리아의 존재를 입증해 낸다. 세균에서 식물은 물론이고 고등 동물까지 모든 생물들이 적절한 서식지를 선택하지 못하면 생존에 실패하고 만다. 따라서 자연 선택은 생물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적합한 서식지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적절한 서식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심어 주게 된다. 윌슨은 여기에 근거해서 인류 역시 본능적으로 선호하는 서식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앞에는 군데군데 나무가 있는 초원, 즉 사바나가 펼쳐져 있는 언덕 지형에서 우리의 조상이 진화했으므로 지금도 인류는 그것과 비슷한 지형 속에서 평안함과 안도감을 느낀다. 그 결과 사람들은 초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지형에 집을 짓고(자신의 집을 어디에 지을지 자유롭게 선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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