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먼 후일, 기억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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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소설가 은희경
애인 만나러 호주에 갔지요,
그의 이름은 와인이고요
흠뻑 취했답니다, 저 풍경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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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영화감독 이명세
‘콰이 강’의 다리에 올라
흐르는 강물에 마음 헹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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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
시인 이병률
오, 12월을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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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
소설가 백영옥
홍콩에서
열아홉 살의 꿈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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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소설가 김훈
인간은 얼마나 무력한가,
미크로네시아서 깨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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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에
풍덩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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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요리사·에세이스트 박찬일
모바일의 도시락
버추얼의 에키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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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뮤지션 장기하
나 돌아가면 얼마나
이곳을 그리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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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소설가 신경숙
세계인의 정류장,
‘이방인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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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뮤지션 이적
과거가 살아 있는 도시 퀘벡에서
축제의 날들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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