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라기

에리히 쇼이어만さん他1人 · エッセイ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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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섬마을 추장의 문명 비판서. 남태평양 사모아의 섬들에서는 문명세계 사람들을 '빠빠라기'라고 불렀다. 이 빠빠라기의 세상을 보고 온 투이아비 추장은 부족민에게 문명인의 생활상을 소개하는 연설을 한다. 이 책은 독일인 에리히 쇼일만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문명세계에 공개된 원주민 추장 투이아비의 연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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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역자의 말 - 이 책은 우리를 웃게 만든다... 싸늘하게 서문 - 그가 우리를 깨닫게 한다 빠빠라기의 몸을 감싸는 두렁이와 거적에 대해서 돌상자, 돌이 갈라진 틈, 돌 섬, 그리고 그 가운데에 무엇이 있는가에 대해서 둥근 쇠붙이와 묵직한 종이에 대해서 많은 물건이 빠빠라기를 가난에 빠뜨리고 있다 빠빠라기에겐 한가한 시간이 없다 빠빠라기가 하느님을 가난하게 만들었다 위대한 마음은 기계보다도 억세다 빠빠라기의 직업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워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속임수 생활이 있는 장소와 종이 무더기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이름의 심각한 병 빠빠라기는 우리를 그들과 똑같은 어둠 속으로 억지로 끌어들이려 한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처음으로 문명을 본 남태평양 티아베아 섬마을 추장 투이아비 연설집 이 책의 이름으로 쓰이고 있는 「빠빠라기Papalagi」는 남태평양의 원주민들이 백인을 가리켜 부르는 말이다. 그 뜻은 「하늘을 찢고 온 사람」이다. 이 이상한 뜻의 연원은 바다와 하늘이 분간되지 않는 사모아의 풍경, 그리고 최초로 서양인 선교사가 타고 온 돛배와 관련이 있다. 그 옛날, 아득한 수평선 너머로 커다란 흰돛이 나타났고, 그것이 마치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이른바 문명에 오염된 적이 없는 추장 투이아비는 처음으로 그들 빠빠라기의 나라, 즉 유럽 문명세계를 여행하게 됐다. 그러나 문명의 본고장을 둘러본 그의 소회는 경이와 찬탄이었다기보다는 우려와 환멸이었다. 그가 본 것은 문명이 인간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가였다. 그는 문명의 유혹에 빠질 위험 앞에 놓인 자신의 동포 원주민들에게 그 실상을 전하고 경종을 울리기 위해 연설을 결심한다. 빠빠라기의 생활상을 전하는 그의 언어는 원초적이고 소박해서 문명이 내뱉는 복잡미묘한 변명 따위는 그 앞에서 모두 무색해지고 만다. 문명을 그대로 옮겨 담을 수없는 원시의 언어가 오히려 문명을 앙상한 본질의 차원으로 환원, 혹은 해체해 버리기 때문이다. 추장 투이아비에게 돈은 한낱 <둥근 쇠붙이>에 불과하고, 신문은 한갓 '종이 무더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실상 돈과 신문의 본질이 그 이상일 수 있을까? 그런 식으로 의복, 주거, 여행, 이윤, 능률, 자유, 노동, 환경 등 유럽의 모든 문물이 자연의 눈으로 해부된다. 그렇게 해부된 뒤에 남는 문명의 앙상한 본질에도 의미나 가치는 별로 남아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연설이 뜨끔한 경고로 읽힌다. 그의 연설을 통해서, 우리가 옳다고 믿고 있는 여러 가치가 근본적 부정을 당하는 것을 보며 느끼는 것은 이중적인 감정이다. 한편 두려움, 한편 속시원함. 발전된 문명이 그려 가는 궤적이 암담하게만 느껴져서, 반문명의 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이 우스꽝스러워서. 『빠빠라기』 독일어 초판은 1920년에 출간되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한동안 잠들어 있던 『빠빠라기』가 다시 깨어난 것은 1977년이었다. 단지 잠에서 깨어난 것이 아니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독일에서만 170만 부가 판매되었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도 선풍을 불러일으켰다. 독일에서 『빠빠라기』가 반세기 이상의 잠을 깨고 기지개를 켠 것은, 문명의 황폐상으로부터 벗어나 '되돌아가자'는 세계적인 움직임의 반영이었다. 60년대, 70년대의 학생운동가와 히피, 생태주의자, 그리고 현대문명의 맹렬한 진도와 비인간화에 회의를 품는 모든 대안 그룹의 필독서로 사랑을 받으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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