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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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郞)의 전집 중 1권에 실려 있는『刺靑』,『麒麟』,『幇間』,『秘密』과 3권에 실려 있는『創造』, 4권에 실려 있는『美男』,『旣婚者と離婚者』, 10권에 실려 있는『蘿洞先生』, 11권에 실려 있는『續蘿洞先生』를 번역한 것이다. 다니자키는 에로티시즘(Eroticism)을 소재로 55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한 작가로 수많은 장·단편을 남겼다. “모든 아름다운 자는 강자이고, 추한 자는 약자였다.(すべての美しい者は强者であり、醜い者は弱者であった)”라는 다니자키의 성향은 美에 최고의 가치를 둔다. 특히,『刺靑』는 다니자키가 일관되게 주제로 삼아왔던 탐미주의(耽美主義)적 성향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기도 하다. 위 작품들은 초기 다니자키의 성향이라 불리는 페티시즘, 서양숭배, 악마주의, 성적도착 등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소설 같은 인생을 살았던 작가는 이시카와 치요코(石川千代子)와 결혼하지만, 자신의 부인을 사토 하루오(佐藤春夫)에게 양도하게 된다. 부인과의 원만한 이혼을 바라며『旣婚者と離婚者』라는 작품도 발표하였다. 위 작품들을 통해 부족하지만 다니자키라는 작가가 추구하는 세계를 간접적으로 느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