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윌리

앤서니 브라운 · キッズ
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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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윌리>, <윌리와 악당 벌렁코> 등 앤서니 브라운이 침팬지 '윌리'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의 한 권. 축구를 좋아하는 윌리가 소심한 성격과 왜소한 체격을 극복하고 시합의 영웅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코믹하고 환상적으로 그려져 있다. 기술도 힘도 없는 윌리가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마법'이 필요하다. 어느 날, 오래된 파이 공장 앞에서 윌리는 유행이 지난 축구복을 입은 유령 같은 침팬지가 축구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리고 그 유령은 윌리에게 낡은 축구화를 건내준다. 윌리는 그 마술 축구화 덕에 선수로 선발된다. 소심한 아이의 성장에 아버지의 존재를 마술처럼 끼워놓은 이야기가 환상적이다. 이야기 속 아버지는 정식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아이의 성장을 말없이 도와주는 이성적인 부성을 발휘한다. 앤서니 브라운의 팬이라면 그림 구석구석 숨어있는 장치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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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낯선 인물과 낡은 축구화, 그리고 윌리의 꿈마치 마법을 부리는 것 같은 낡은 축구화,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축구 시합. 이 책이 너무나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 흥미진진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 때문이다. 어슴푸레 달빛이 비치는 낡은 파이 공장에서 딱 한 번 마주친 낯선 인물, 윌리의 아빠를 꼭 닮은 그가 아무 말 없이 건네준 낡은 축구화는 이야기의 시작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그 낡은 축구화가 마법을 부리는 것처럼 윌리의 축구 실력이 몰라보게 늘고 시합에 선수로도 뽑히게 되는 것은 더욱 신기하다. 축구를 좋아하는 윌리의 소망이 신비한 낯선 인물과 그가 준 낡은 축구화로 이루어진 걸까? 간절하게 꿈꾸고 바라던 것이 마법처럼 이루어지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도 아이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며 설렘과 행복감을 안겨 준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정작 중요한 시합 당일, 늦잠을 잔 윌리가 그 '마법'의 축구화를 깜빡 잊고 경기장으로 달려간 것이다. 이야기는 이제 환상적인 마법이 사라져버린, 윌리에게는 말 그대로 '끔찍한' 현실로 이어진다. 윌리는 과연 어떻게 될까? 당황해하는 윌리를 보며 모두들 조마조마하고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어지는 막상막하의 흥미진진한 축구 시합. 윌리의 낡은 축구화와 축구 시합에 얽힌 이야기는 그 흥미로운 소재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는 전개로 보는 이를 흠뻑 빠져들게 한다. 신비한 마법을 통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꿈꾸는 아이들, 또한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마법이 사라진 뒤, 기적 같은 결승골이<축구선수 윌리>는 소재의 흥미로움과 내용 전개의 긴장감에서 오는 재미뿐만이 아니라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가슴 뿌듯하게 느끼게 되는 분명한 메시지로 더욱 만족스럽다. 그것은 침팬지 윌리를 통해 느끼게 되는 따뜻한 희망과 용기 때문이다. 윌리는 왜소한 몸집처럼 소심하고 나약해 보인다. 보도 블록의 금을 밟지 않는다든가, 잠들기 전에 하는 행동들에 순서를 정해 놓는 것 등 자신만의 금기를 만들어 놓고 깨뜨리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축구 연습에서 공 한 번 차보지 못한 것도 어쩌면 다른 친구들이 패스를 해 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위축되어 자신 있게 나서지 못하는 열등감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낡은 축구화가 생겼을 때 그것에 매달리고 의지하는 모습도 그렇다. 시합 당일, 축구화를 잊어먹고 경기장에 도착해서는 깜짝 놀라 두려워하는 모습은 너무나 안쓰럽다. 하지만 사실, 이런 윌리의 모습은 윌리만의 것이 아니다. 때로는 스스로가 하찮게 보이고, 남들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고, 무언가에 한없이 의지하며 그것만 믿고 싶어하는 것. 그건 모두가 어느 순간에고 느낄 수 있는 일상의 감정이다. 윌리는 그렇게 사람들이 가진 나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는 윌리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앤서니 브라운은 그런 윌리가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보는 이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사실 낡은 축구화가 마법의 축구화는 아닌 것 같다. 윌리는 축구화가 생긴 기쁨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연습을 했기 때문에 선수로 뽑힌 것이고, 그러면서 매일 시합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중요한 시합에서는 그 '마법'의 축구화가 없었지만, 자신의 실력으로 통쾌한 결승골을 넣고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을 믿으며 용기를 갖고, 최선을 다하며 준비하는 것. 그렇게 해서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마법과도 같은 기적을 일으키고 소망을 실현시키는 비밀은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윌리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것은 윌리가 늘 스스로를 사랑스럽게 보라고, 그리고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라고 따뜻하게 말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탁월한 심리 묘사, 마법의 신비함과 축구의 역동성이 조화를 이룬 그림앤서니 브라운은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화면 구성과 그림 속에 숨겨진 갖가지 장치들로 볼수록 감탄하게 만드는 그림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 작품에서도 역시 그림 속에 윌리의 심리를 세심하게 담아 내면서 낡은 축구화의 마법적인 요소, 축구 경기의 역동성까지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작은 장치들로 숨은 그림을 찾는 듯한 재미를 주는 것 또한 물론이다. 축구화가 생기기 전과 생긴 후, 축구를 하는 윌리의 표정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위축되고 자신감 없는 얼굴에서 미소까지 띈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되었다. 이 밖에도 선수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만이 크고 또렷하게 보인다든지, 시합 전날 밤, 윌리의 불안한 마음을 윌리의 머리맡에 걸린 잔뜩 기울어진 에펠탑 그림이 대신하고 있는 것 등 윌리의 심리는 그림으로 더 자세히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축구공 모양의 가로등, 축구공 모양의 달, 알람 시계의 축구공은 모두 윌리의 축구에 대한 열망을 잘 보여준다. 숨가쁜 축구 시합 장면은 넘치는 박진감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작가는 윌리의 축구 경기를 움직임 별로 조각 그림으로 나누어 속도감을 주고, 마치 파노라마를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살려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마치 축구 경기를 실제로 보고 있는 듯 그 속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낯선 인물이 윌리의 집에 걸린 윌리 아빠의 사진과 얼마나 닮았는지 비교해 보고, 또 윌리의 아빠는 누구를 닮았는지, 마지막 장면에서 윌리의 그림자 모양이 어떤지 살펴보는 것 또한 자잘한 즐거움을 줄 것이다. 앤서니 브라운, 그리고 사랑스러운 침팬지 윌리에 대해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 중의 한 사람이라고 인정받는 앤서니 브라운은 이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가장 사랑 받는 작가이다. 그의 뛰어난 작품은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미술관에 간 윌리(2001, 웅진닷컴)>와 <돼지책(2002, 웅진닷컴)>은 외국 번역 그림책으로는 드물게 2년 연속으로 문화관광부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다소 무겁고 진지한 주제를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구성으로 경쾌하게 풀어내며, 세상의 편견과 쓸데없는 권위를 통쾌하게 풍자한다. 그러면서도 그 바탕에는 항상 세상과 아이들에게 대한 이해와 사랑이 깊게 깔려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크게 감동하게 만든다. 앤서니 브라운은 고릴라나 침팬지를 좋아해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시키는데, 침팬지 윌리는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이다. <축구선수 윌리>는 웅진닷컴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윌리 시리즈 중 하나로 <미술관에 간 윌리> <윌리와 악당 벌렁코>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알록달록한 조끼를 입은 조그만 침팬지 윌리는 무척 초라하고 왜소하며 나약해 보인다. 어느 작품에서건 그다지 잘 하는 것은 없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놀림받기 일쑤다. 하지만 정작 앤서니 브라운이 윌리를 통해 보여주는 것은, 그렇게 약간은 부족해 보이는 윌리가 세상의 편견이나 무시에는 아랑곳없이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지켜가며 최선을 다하고,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이다. 그래서 윌리의 이야기는 보는 이에게 늘 따뜻한 격려가 되고 소중한 희망과 용기를 준다. 이것이 침팬지 윌리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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