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생상한 원전의 감동 그대로 펼쳐지는 한 권으로 당당하게 끝내는 초한지!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를 자랑하는 항우와 인후관용(仁厚寬容)을 표방한 유방의 싸움,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한신,장량,범증 등의 지모 대결,신의와 배신의 격량 속에서의 거대한 인간 드라마를 엮어낸 이 책은,이미 본 출판사에서 펴낸 『손자병법』과『삼국지』의 중간쯤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그 시대의 역사적 사실이나 소설적 재미를 물론이거니와,춘추전국시대를 건너 삼국시대의 여명을 이끌었던 위대한 영우들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 『초한지』를 단순히 2천여 년 전의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 없는 것은,끊임없는 지략과 무용의 대결,약육강식의 논리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장기판 위에서조차 그 싸움을 끝내지 못한 초나라와 한나라의 대결은,그 이름을 바꾸었을 뿐,아직도 우리의 곁에서 그칠 줄 모르는 투쟁과 대립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