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고양이의 크기》는 대사 없는 그림책이지만 탄탄한 스토리는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3미터로 커져버린 고양이가 등장하는 판타지에 현실적인 문제들도 담겨 있어 생각할 거리와 웃음과 눈물을 같이 전해준다. 화려한 색깔로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고양이의 다채로운 표정은 독자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텅 빈 얼굴에 스스로를 대입해 보게 되는 묘한 매력도 갖추고 있다. 이 책은 독립출판물 《고양이의 크기》의 개정판이다. 《고양이의 크기》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초판이 절판된 것이 아쉬워 이후북스의 출판 브랜드 이후진프레스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