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아무런 의미 없이 살아가던 청년이 9년간 모은 100통의 편지 자신의 삶을 기꺼이 내보이며 나와 당신, 우리의 인생을 고민한 100인의 흔적들 이 책의 저자 제임스 베일리는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모든 것에 실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던 때, "왜 살아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적어 무작정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 넓은 세상 속 누군가는 자신을 도와줄 답을 갖고 있으리라 믿으며, 여러 분야의 유명인사에게 '인생의 의미'를 물었다. 수많은 거절과 오랜 기다림 끝에 9년간 100통의 답장을 모았다. 발신인은 철학자, 정치인, 팝스타, 극작가, 대통령, 재소자 등을 아우른다. 손으로 직접 쓴 편지도 있고, 인쇄한 것도 있다. 자투리 종이에 휘갈겨 쓴 편지도 있고, 이메일로 받은 답장도 있다. 어떤 건 핵심을 찌르는 단 한 문장이고, 어떤 건 긴 회고록이다. 가슴을 파고드는 글도 있고, 가볍고 유쾌한 글도 있다. 생면부지의 한 청년의 고민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기꺼이 답장을 해준 100 인의 편지는 한 권의 책이 되어 우리들의 고민에 닿는다. 하나의 질문에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서로 다르게 내어놓은 답을 읽으며, '왜 살아야 하는지' 잠시 멈춰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지금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우리는 왜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문득 남은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해지곤 한다. '지금 내 나이에 새로운 무언가를 꿈꿔도 되는 걸까', '이렇게 매일 똑같이 살다가 인생이 끝나버리면 어쩌지'. 이런저런 고민이 머리를 스치지만 당장 뭐부터 해야 할지는 모르겠기에, 답답한 현실에 해답을 줄 것 같은 철학과 고전을 찾는 이들도 많다. 위로가 되는 문장을 종이에 옮기고, SNS에 잘 살기 위한 다짐을 공유하는 게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그럼에도 누군가 '인생의 의미'를 물어보면 단번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내 삶의 이유를 찾는 것이 여전히 두렵고 막막하다면, 한 걸음 물러나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의미를 쥐고 살아가는지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에는 제목 그대로 《인생의 의미에 답한 100인의 편지》가 담겨 있다. 삶의 막다른 길에 놓여 있다고 느낀 저자는 수많은 유명인사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묻고 그 답변을 책으로 엮어냈다. 누군가는 삶은 그저 한 글자 단어일 뿐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삶을 대의(大義)를 펼치기 위한 장으로 여긴다. 사건사고를 겪은 후 인생의 의미가 180도 달라진 사람도 있다. 100가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자신의 삶을 마주할 준비가 되고, 답을 찾는 힌트도 얻을 것이다. 인생의 의미란 건 영영 정의할 수 없을지 모르겠다. 우리는 도대체 알 수 없는 삶에 대해 계속 고민할 뿐이다. 어쩌면 그걸로 충분할 테다. 이 프로젝트는 한 청년의 사적인 고민에서 시작됐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답변이 모여 우리 모두 고민해 볼법한 보편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당신이 현재 갖고 있는 고민이 크든 작든, 인생에 있어 한 번쯤 필요한 '생각의 시간'을 이 책이 마련해 줄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어느 날은 삶과 죽음에 대한 본질적인 고찰을 할 테고, 어느 날은 눈앞의 사소한 고민에 깊게 빠져들 수도 있다. 그 모든 과정들에 내면의 감각을 기울여보자. '정답'을 찾겠다고 조급하게 페이지를 넘기는 대신, 무기력할 때마다 책을 꺼내어 마음에 와닿는 편지에 답장도 써보고, 가치관이 다른 편지에는 반박도 해가며 찬찬히 읽어보자. 그러다 어렴풋이 인생의 의미가 떠오른다면 마지막 장에 마련해둔 빈칸을 채워보길 바란다. 완벽한 답이 아니어도 좋다.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만으로도, 당신을 괴롭히던 막막함과 두려움이 조금은 옅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