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을 종횡무진하는 네티즌들을 열광시킨 '스노우캣' 다이어리 두번째 권이 <스노우캣 다이어리 1>에 이어 나왔다.
스노우캣은 크고 있다. '나는 왜 늘 이 모양일까?' 생각하며 정신 차려야 한다고 벽에 머리를 찧기도 하고,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시행 착오를 겪게 될지' 불안해 하기도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이 언젠간 도움이 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웅크리고 있는 개구리 하늘이'를 볼줄 아는 스노우캣.
<스노우캣 다이어리 2>는 www.snowcat.co.kr의 2001년 다이어리를 정리하여 엮은 것이다. "일을 안해도 쉬고 싶을 때가 있는 거야." 어떨 때는 순진한 아이같기도 하고, 시니컬한 지식인같기도 한 스노우 캣. 혼자 놀기와 귀차니즘을 추구하는 스노우캣이 그려내는 서늘한 유머와 엉뚱한 발상이 산뜻한 웃음을 머금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