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라벨 클럽' 1권.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뒤로하고 솔 미라이예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외르타. 그러나 앙히에와의 극적인 만남도, 새로운 인연도 그녀에게는 언제고 떨치고 이별해야 할 인연일 뿐. 로크뢰의 피를 묻히고, 아델과의 말을 깨면서까지 살아 보이리라, 살아야겠다 마음먹은 그녀의 삶에의 의지를 발렌시아마저 믿지 못하고. 모든 것이 끝난 후에 아무 마음도 남지 않은 빈 몸뚱이로 다시 살기 위해서는 무엇으로 서야 하는가.
왜 왕의 기사인 내가 왕명을 거스르고
왜 그녀의 죽음에 노여워하지? 왜 내가 그녀의 삶을 바라지?
“저는 당신이 제게 어떠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에게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 대조를 인정하십니까?”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뒤로하고 솔 미라이예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외르타. 그러나 앙히에와의 극적인 만남도, 새로운 인연도 그녀에게는 언제고 떨치고 이별해야 할 인연일 뿐. 로크뢰의 피를 묻히고, 아델과의 말을 깨면서까지 살아 보이리라, 살아야겠다 마음먹은 그녀의 삶에의 의지를 발렌시아마저 믿지 못하고. 모든 것이 끝난 후에 아무 마음도 남지 않은 빈 몸뚱이로 다시 살기 위해서는 무엇으로 서야 하는가.
한편 딤나팔의 수도 잉그레에는 미라이예 공작이 본가의 객으로 받아들인 묘령의 여인에 대한 스캔들이 번지고, 불안 불안한 삼국의 정국은 다시 한 번 그녀의 목줄을 조여 오는데…….
“제 요구가 이처럼 아무것도 아니라면, 당신에게 저는 무엇입니까?”
“당신은 좋은 사람이야.”
-특별 외전 수록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의 발자취
30!
세계관 설정을 온전히 이룬 뒤, 윤진아 작가는 불과 30일 만에 30만 자에 다다르는 방대한 분량의 1부를 탈고했다.
1!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1부가 개인지로 발행되었을 때, 단 1일 만에 초판 1쇄가 전량 소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