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판본에...
<여인의 초상>의 작가 헨리 제임스의 초기 대표작. 1878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영국의 「콘힐 매거진」에 연재된 소설로, 미국 상류 가문 출신의 청년 원터본이 유럽 여행 중인 눈부시게 아름다운 젊은 미국인 여성 데이지 밀러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감정의 미묘한 변화까지 포착해 그려낸 작품이다. 윈터본은 스위스의 한 호텔에서 우연히 데이지와 마주친다. 미국인이지만 오랜 유럽 생활로 유럽인에 더 가까운 그는 그녀의 빼어난 미모와 유럽의 여성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천진난만하고 자유분방한 기질에 빠져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녀를 천박하다고 멸시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이렇게 데이지에 대한 불확실한 양가감정으로 고민하던 윈터본은 로마에서 데이지와 재회하고, 소문대로 그녀는 항상 조바넬리라는 잘 생긴 이탈리아인과 어울려 다닌다. 결국 원터본은 데이지에 대한 판단은 커녕 관심 자체를 거두어들이기로 결심하는데… 유렵으로 대표되는 구세계롸 미국으로 대표되는 신세계의 문화적 충돌과 갈등을 극화한 작품으로, 작가 헨리 제임스를 위대한 현대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가 특유의 불가사의하고 독립심 강한 미국인 여성의 초상을 창조한 작품이기도 하다.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