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

이영림 · キッ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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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날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체조를 마치고 커피를 한잔 따른 뭉실 할아버지가 진지한 얼굴로 달력을 들여다본다. 달력 위에는 동그라미와 가위표가 빼곡히 그려져 있다. "흠, 올 때가 됐는데...." 현관문을 여니 역시 길가와 지붕 위까지 온통 새하얗다. 문 앞을 쓸고, 귀여운 짝꿍 멍뭉이와 함께 길에 떨어진 물건들을 정리하며 할아버지는 서둘러 동쪽 분실물 보관소로 향한다. 분실물 보관소에는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들이 모두 모여 있다. 할아버지는 일꾼에게 특별히 부탁해 둔 물건을 받아 다시 길을 나서 본다. 부지런한 할아버지와 멍뭉이 덕분에 마을은 오늘도 평화롭다. 그런데...... “왔구나!”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다린 오늘 하루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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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갈 때쯤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바로 그날! 여느 날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체조를 마치고 커피를 한잔 따른 뭉실 할아버지가 진지한 얼굴로 달력을 들여다봅니다. 달력 위에는 동그라미와 가위표가 빼곡히 그려져 있어요. "흠, 올 때가 됐는데...." 현관문을 여니 역시 길가와 지붕 위까지 온통 새하얗습니다. 문 앞을 쓸고, 귀여운 짝꿍 멍뭉이와 함께 길에 떨어진 물건들을 정리하며 할아버지는 서둘러 동쪽 분실물 보관소로 향합니다. 분실물 보관소에는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들이 모두 모여 있어요. 할아버지는 일꾼에게 특별히 부탁해 둔 물건을 받아 다시 길을 나서 봅니다. 부지런한 할아버지와 멍뭉이 덕분에 마을은 오늘도 평화롭군요. 그런데...... “왔구나!”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다린 오늘 하루는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일상을 남다른 각도로 들여다보는 이영림 작가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구석 판타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늘도 오밀조밀 분주하게 돌아가는 아주 작은 것들의 다정한 세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위로 따닥 따닥,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한시가 다급한 순간, 할아버지와 멍뭉이는 기지를 발휘해 ‘낚시 작전’을 펼칩니다. 우는 아이에게는 누구라도 뚝 그칠 비장의 무기를 내밀지요. 할아버지의 노란 자동차는 스릴 넘치는 골목골목을 누빕니다. 뭉실 할아버지가 오늘 더 특별하게 대비하고 있는 것은 바로 바람입니다. 그 시기에는 긴장을 놓을 수 없거든요. 바람이 뭐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할아버지는 말합니다. "조심해야 해. 소중한 것들을 몽땅 잃어버릴 수도 있거든." 거센 바람 앞에 선 아이들과 할아버지. 드디어 준비했던 특별 작전을 완수해 낼 때입니다. 늘 평화롭고 안전했던 일상이 누군가의 다정한 수고로움 덕분이었음을 알게 된 아이들이 돌아온 세계는 그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세상입니다. 일기에 꼭 적고 싶을 만큼 말이지요. 소파 틈새에서 몽실몽실 피어오른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영림 작가 표 판타지 할아버지와 아이들은 왜 이토록 몽실몽실 보드랍고 새하얀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또 곧게 뻗은 도로는 왜 유난히 좁고 어두울까요? 분실물 보관소에 모인 지우개, 사탕, 레고 블록, 머리끈, 리모컨 따위의 물건들은 어쩐지 무척 낯익습니다. 익숙한 등원 길은 신나는 탐험 길로(『대단한 아침』), 과속 방지턱을 넘는 시내버스는 새로운 세계로의 점프대로(『달그락 탕』) 만들고, 메고 있는 가방 속에는 저마다의 꿈을 담아 온(『가방을 열면』) 이영림 작가가 이번에는 우리가 들여다보지 않았던 소파 틈새를 비춥니다. 만화적인 구성, 힘 있는 스펙터클과 반전, 개성적인 캐릭터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를 돌아보게 합니다. 한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뭉실 할아버지는 평범하고도 비범한 우리의 매일을 지탱하고 있는 곳곳의 존재들을 떠올려 보게 합니다. 어느 한구석, 작디작은 존재들이 일상을 지키기 위해 이토록 고군분투하고 있었을 줄 아셨나요? 여러분의 거실 소파 뒤에서도 지금, 오밀조밀 작은 세계가 움직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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