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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4』이 출간되었다. 2008년 첫 출간 이후 편집이 필요한 모든 현장의 필수 매뉴얼로 자리 잡은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의 열여섯 번째 증보판이다.
이 책은 도서 편집자들이 꼭 알아야 할 자료를 실은 매뉴얼로, 출판계뿐 아니라 다양한 편집 현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어 왔다. 열린책들에서는 이에 부응하고자 매해 증보판을 출간하고 있다.
1~3부에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 국립 국어원에서 공표한 규정을 싣고, 그 외에도 열린책들에서 그동안 활용해 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편집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용례를 따로 정리해 배치했다. 4부 <열린책들 편집 및 판면 디자인 원칙>에서는 주석이나 참고 문헌 처리 등 편집상의 문제들과 열린책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체, 글씨 크기, 행간, 자간 등을 공개했다. 5부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에서는 책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공정을 설명했고, 제작비를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도록 열린책들 대표 도서의 제작비 계산 방식을 표로 작성하여 공개했다.
특히 이번 해에는 『표준 국어 대사전』 추가 표제어 1천 개를 반영했다. 새로 등재된 표제어와 <입안>류 띄어쓰기 등 변경된 규정에 따라 <항상 붙여 써야 하는 말>. <국어사전 등재 여부에 따라 띄어쓰기해야 하는 말>, <꼭 붙여 써야 할 복합 명사 용례>를 비롯해 편집 매뉴얼 곳곳을 추가로 다듬었다. <차별적 표기 순화 용례>도 새롭게 발표되는 인권 자료들을 참고하여 추가하고, <교열 시 순화해야 할 표기 용례>는 자주 쓰이지 않는 표현을 덜어 내고 두루 사용하는 단어 위주로 수정을 거쳤다. 외래어 표기에서는 김태성 번역가의 감수를 받아 <중국어 병음 표기의 한글 표기 전환 조견표>를 보완하였고, <틀리기 쉬운 외래어 표기 원칙>의 내용도 보완했다. <각종 추천 도서 신청> 장에서는 정부 지원 제도의 변화를 반영하여 폐지된 제도를 정리하고, 전자 출판 대상 관련 정보를 넣었다. 이에 대해 <머리말>에서 그 의미를 되짚어 보았다.
부록 1에서는 간기면, 저작권 계약, ISBN, 납본 및 <편집 체크 리스트>를 삽입하여 편집 행정 실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 2에서는 <저작 재산권 양도 계약서> 및 <출판권 설정 계약서>를 실었고, <각종 추천 도서 신청> 목록과 <도서 정가제 Q&A>를 구성했으며, <도서 구입비 소득 공제> 관련 Q&A 정보를 넣었다. 2024년에 시행된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과 시행령 역시 반영하여 필요할 때마다 다른 자료를 찾을 필요 없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매뉴얼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
2024년판에 달라진 것
『표준 국어 대사전』 추가 표제어 1천 개 반영
한글 맞춤법
― <항상 붙여 쓰는 말> 내용 수정
― <국어사전 등재 여부에 따라 띄어쓰기해야 하는 말> 내용 수정
― <차별적 표기 순화 용례> 내용 추가
― <교열 시 순화해야 할 표기 용례> 내용 수정
― <꼭 붙여 써야 할 복합 명사 용례> 내용 수정
외래어 표기법
― <틀리기 쉬운 외래어 표기 원칙> 내용 추가
― <중국어 병음 표기의 한글 표기 전환 조견표> 내용 추가
부록 2
― <각종 추천 도서 신청> 내용 수정
―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 일부 교체(2024. 2. 9. 시행)
기타
― <입안>류 띄어쓰기 변경 관련 수정 반영
― 각주 및 참고 문헌 출처 표시 항목 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