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구의 포구기행

곽재구
300p
購入可能なサービス
評価分布グラフ
平均3.4(84人)
評価する
3.4
平均評価
(84人)
시인 곽재구의 두 번째 기행 산문. 1993년에 나왔던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이 그가 사랑한 예술가들의 흔적과 발자취를 찾은 예술기행이였다면, 이 책은 작은 포구 마을들로의 여행을 통해 우리들이 잃어버리고 사는 지난 시간들의 꿈과 그 불빛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이미 십여 년 전에 시를 쓰기 위해 바닷가 마을을 찾았었고, 그때 바닷가에서 삶의 원기를 되찾고 기꺼이 세상의 톱니바퀴 속으로 다시 맞물려 들어갈 힘을 얻었었다 한다. '과거를 회상하는 버릇은 가슴 안에 깊은 말뚝을 지닌 모든 슬픈 짐승들의 운명 같은 것'이라 말하는 저자는 이루지 못한 어린 시절의 꿈을 회상하며 다시 바닷가 마을을 찾았다. 화진, 정자항, 선유도, 동화와 지세포, 어청도, 삼천포, 구만리, 순천만, 화포, 거차, 향일암, 회진, 왕포, 우도, 조천, 지심도, 춘장대, 장항, 상족포구, 어란포구.... 해뜨는 바닷가 마을에서 해지는 바닷가 마을까지,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그 이름도 생소하기만 한 작은 갯마을들을 그는 두루두루 방랑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화포에서는 1년 365일을 맛조개를 잡으며 살는 눈빛 맑은 아낙들이, 구룡포에는 고된 바닷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시집을 읽는 어부가 있고, 진도 남동리에는 이미 십여 년 전에 만났던 지금은 돌아가신 소리꾼 조공례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있다. 이렇게 작가가 만난 바람, 파도, 개펄, 바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풀어가는 이야기는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어 속삭이고 있다. 또한 책 속 중간중간 담긴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 25컷도 그 자체로 너무나 잔잔하고 아름답다.

[9주년] 해피 젝시 데이!

젝시믹스 9주년 기념 ~80% 빅 세일

젝시믹스 · AD

評価分布グラフ
平均3.4(84人)

[9주년] 해피 젝시 데이!

젝시믹스 9주년 기념 ~80% 빅 세일

젝시믹스 · AD

著者/訳者

目次

섬에서 보낸 엽서 - 작가의 말 1... 겨울꽃 지고 봄꽃 찬란히 피어라 / 화진 가는 길 소라고둥 곁에서 시를 쓰다 / 선유도 기행 별똥 떨어진 곳 마음에 두었네 / 동화와 지세포를 찾아서 하늘 먼 곳, 푸른빛의 별들이 꿈처럼 빛나고 / 어청도에서 아, 모두들 따사로이 가난하니 / 삼천포 가는 길 그곳에 이상한 힘이 있었다 / 동해바다 정자항에서 대보등대 불빛 속에 쓴 편지 / 아름다운 포구 구만리 산도, 이 산도 쉬어 넘고 / 진도 인지리에서 남동리 포구로 가는 길 2... 묵언의 바다 / 순천만에서 화포에서 만난 눈빛 맑은 사람들 거차에서 꾸는 꿈 모든 절망한 것들이 천천히 날아오를 때 / 향일암에서 나무새와 꿈을 만나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팥죽집 가는 길 바람과 용, 그리고 해산토굴 주인을 위하여 개펄로 만든 지평선이 보이네 / 변산반도 국립공원 왕포 천천히, 파도를 밟으며, 아주 천천히..... /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3... 집어등을 켠 '만휴'의 바다 / 남제주군 대정읍 사계포 바다로 가는 따뜻한 바람처럼 / 우도로 가는 길 신비한 하늘의 아침 / 조천 저 너머 강둑으로 가고 싶어요 / 바람아래 해수욕장을 찾아서 동백숲 속에 숨은 선경 / 지심도로 가는 길 춘장대에서 '쿄코'를 읽다 헤어지기 싫은 연인들의 항구 / 충남 서천군 장항 봄비 속에서 춤추는 공룡들의 발자국을 보다 / 경남 고성군 상족포구 갯바람 속에 스민 삶에 대한 그리움 / 해남 송지 어란포구 바다와의 만남 - 곽재구 시인의 포구기행 - 최영호

この作品が含まれたまとめ

3
  • 出典
  • サービス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 会社案内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