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두잉으로, 나아가 스토리두잉에서 스토리리빙으로 멈추지 않는 스토리의 진화를 이야기하다! 스토리텔링 이후의 스토리텔링, 스토리두잉을 말하다! 구담과 그림문자에서부터 해리포터체험관, 위치기반 증강현실 모바일게임까지,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두잉, 나아가 스토리리빙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의 가치와 진화에 관한 이야기 ‘이야기(Story)’와 ‘말하기(Telling)’의 합성어인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특정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스토리텔링은 언제부터인가 문학이나 드라마, 영화, 게임 같은 이야기 기반의 콘텐츠뿐 아니라 경영, 마케팅 디자인, 교육, 정치 영역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스토리텔링’이란 용어가 다양한 영역과 결합하며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은 최근에야 만들어진 개념이 아니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지적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토리텔링’은 아주 오래전,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한 사람의 입에서 다른 사람의 입으로 전해지는 구담(口談)이나 동굴벽화 같은 그림문자 역시 의미상 스토리텔링에 속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광범위하게 쓰이는 ‘스토리텔링’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개념인 ‘스토리두잉(Storydoing)’에 가깝다. 단순히 ‘이야기의 전달’에 그치는 스토리텔링보다는 ‘직접 행하거나 실천하게 한다’는 의미의 스토리두잉 개념이 더 강한 것이다. 스토리를 전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함으로써 스토리 자체를 스스로 향유하고, 남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그 가치를 지속, 발전, 순환, 확산시키는 과정인 스토리두잉. 이는 스토리의 가치가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공 영역까지 포괄할 정도로 진화해왔으며, 앞으로 더 진화할 가능성을 풍부히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다. 실제로 최근 큰 화제가 된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부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관까지, 스토리를 직접 경험하고 삶으로 들여오는 스토리두잉의 일상적이고 적극적인 개념의 확장 요구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살핌으로써 스토리텔링의 의미를 꿰뚫고,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스토리두잉의 새로운 면모를 살핌으로써 스토리두잉의 개념과 특징을 명료하게 밝힌다. 또 스토리두잉을 통해 스토리의 창의성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풍성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