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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아벨

고정희 ・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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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本情報

이 시대의 아벨
고정희 · 2019 · 詩
130p
문학과지성 시인선 30권. 고정희 시집. 고정희 시인은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투시와 비판을 함찬 언어로 승화시켜 시를 시로서 보게 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시는 우리에게 비극적인 아름다움이 어떻게 절규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우리들 어둠은 사랑이 되는구나 우리들 어둠은 구원이 되는구나” 바다에서 태어나 산으로 사라진 시인, 그가 남긴 삶의 치열한 여백, 시편들 새롭게 살아난 고정희 시의 정수, 『이 시대의 아벨』 올해(2019년)는 고정희 시인이 지리산의 품속에 안긴 지 어느덧 28년이 된 해다. 시인의 마지막은 그가 시작(詩作)으로 좇았던, 골고다 언덕을 오른 예수에 가닿아 있다. 세상의 만류와 주위의 우려를 뒤로 하고 한 사람은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한 사람은 악천후를 속에서 ‘산’을 오른다. 오름 끝에, 오름 중에 맞이할 죽음을 알고도, 또 모르고 그 속으로 들어간다. 인간 예수와 시인 고정희는 그 깊은 고독 속에서 구원을, 시를 마무리한다. 외로움을 지고 오르며 세상의/과 소통을 이룬다. 1948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고정희 시인은 해남과 광주에서 잡지사 기자, 사회단체 간사, 문학동인?문학회 회원 등으로 사회활동을 하다가 스물일곱(1975)이 되어서 한국신학대학(지금의 한신대학교)에 입학한다. 그해 박남수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시학』으로 등단, 목요시 동인, 민족문학작가회의(지금의 작가회의) 이사 등을 지내며 ‘문학’과 ‘사회’를 아우른다. ‘또 하나의 문화’ 창립(1984) 동인으로, 『여성신문』 초대 주간(1988~89)으로 활동하며 여성운동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큰 몫을 담당한다. 1991년 6월 9일, 시인의 마음속에 신앙처럼 여겨온 지리산에 오르다 실족, 마흔다섯 해 동안의 시를 남기고 생을 마감한다. 시인은 첫 시집 『누가 홀로 술틀을 밟고 있는가』(1979) 이후『실락원기행』(1981), 『초혼제』(1983), 『이 시대의 아벨』(1983), 『눈물꽃』(1986), 『지리산의 봄』(1987), 『저 무덤 위에 푸른 잔디』(1989), 『광주의 눈물비』(1990), 『여성해방출사표』(1990), 『아름다운 사람 하나』(1991), 유고시집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1992) 등 11권의 시집을 남겼다. 자유로운 거리에서도 안전한 통치를 청탁하는 시대, 불쑥 일어선 시편들 고정희의 시는 짙은 시대성으로 어쩔 수 없이 시가 씌어진 당대의 세상을 불러일으킨다. 납작하게 누워 있던 그 세상은 벌떡 일어나 이곳의 사람들에게 묻는다. 살아지는지 살아가는지, 그리하여 살 만하신지 안녕하신지…… 지금, 당신들이 바라는 안녕은 안전하게 통치해달라는 청탁이 아닌지,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는 인터넷 댓글 창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 아닌지…… 다양성의 사회, 하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는 아이러니한 세상. ‘금지를 금지하자’던 반(反)권력의 시대는 가고 이제, 고소 고발과 청원이 난무하는, 권력에 금지를 청탁하는 시대. 또한 기독교가 더 이상 사회적 구원이 될 수 없는, 세련된 기복신앙의 세상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그럼에도, 고정희 시인의 시편들이 40여 년이 지난 지금/여기에서 호명되는 이유는 그 치열함이 만든 여백이 사람들의 마음에 빈틈을 넓혀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때의 어느 밤낮은 지금의 어떤 날, 그 시대의 어느 골목은 이곳의 어느 거리이다. 호명됨으로써 더욱 새로워지고, 소환됨으로써 그때와 지금을 연결하는, 틈을 메우는 여백, 여백을 채우는 시. [……] 유산 없는 한 시대가 저물고 있었지 그러나 친구여, 나는 오늘밤 오만한 절망으로 똘똘 뭉쳐진 한 사내의 술잔 앞에서 하느님을 모르는 절망이라는 것이 얼마나 이쁜 우매함인가를 다시 쓸쓸하게 새김질하면서 하느님을 등에 업은 행복주의라는 것이 얼마나 맹랑한 도착 신앙인가도 토악질하듯 음미하면서, 오직 내 희망의 여린 부분과 네 절망의 질긴 부분이 톱니바퀴처럼 맞닿기를 바랐다 [……] -「서울 사랑-절망에 대하여」 부분 참여의 시, 여성의 시, 내성(內省)의 시, 영원한 ‘이 시대의 아벨’의 시 권력이 사랑이 시가 배달되는 시대, 반성도 사과도 성찰도 전시되는 시대, 지성은 집단에서 생산되고 개인은 그것을 소비하는 시대, 스스로 아벨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카인인, 살아남은 자의 이중성, 또는 이기적 모순의 시대. 1983년의 『이 시대의 아벨』은 아벨 되기를 갈망하는 살아남은 자의 속죄이고 실천이라면, 2019년의 『이 시대의 아벨』은 살아남은 자의 손을 내려다보게 한다. 그 손에 묻은 피는 누구의 것인지,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칼끝으로 찌른 그 몸은 누구의 몸인지. 역사는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지만, 시는 언어를 넘어섬으로써 미래에 다가간다. 당대의 삶에 천착하지만 사회 현상의 깊은 속으로 흐르는 저류를 발견하는 것은, (당대의) 언어로는 불가능하다. 그때의 언어를 넘어서는 언어는 지금의 언어에 닿아 있고, 언어를 넘어선 그 무엇, 즉, 시에 닿아 있다. 고정희 시인의 시가, ‘참여’로만 머물렀다면 그의 시는 이미 지난 세기에 박제되었을 것이다. 참여의 시로서, 또한 여성의 시로서 시대를 관통하는 목소리는 밖으로만 향해 있

著者/訳者

  • 고정희
    著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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