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온 아이

에오윈 아이비 · 小説
5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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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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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Part 1. 알래스카 Part 2. 파이나 Part 3. 약속 epilogue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퓰리처상 최종 노미네이트 ★ 영국 내셔널북어워드 ‘올해의 해외 작가’ ★ PNBA 도서상 그 겨울 알래스카의 첫눈처럼 신비롭고 마법 같은 소설! 1920년대의 알래스카에 아이가 없는 외로운 부부가 살았다. 측은한 듯 그들을 힐끔거리는 이웃들로부터 도망칠 겸, ‘알래스카, 우리의 새로운 고향!’이라는 홍보문구 하나만 믿고 얼어붙은 땅에 정착한 두 사람. 하지만 쉽게 자신을 내어주지 않는 땅 위에서 조금씩 지쳐가던 어느 날,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린다. ‘이런 아이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부부는 눈사람을 만들고 모자와 목도리와 벙어리장갑까지 끼워준다. 이튿날 아침, 눈사람은 망가졌고 조그만 발자국이 숲을 향해 나 있다. 그리고 그 끝에 같은 옷을 입은 소녀가 있다. 소녀는 어쩌면 두 사람이 만든 눈사람이 화한, ‘눈에서 온 아이’는 아닐까. 손끝에 닿자마자 녹아버리는 연약한 눈송이처럼, 눈송이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가혹한 설경처럼… 그렇게 슬픈 소망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고, 다시 반짝이는 그리움으로 쌓여간다. 첫 눈이 내리던 날, 세상에서 가장 차갑고 포근한 눈사람을 만들던 날 네가 내게로 왔다. 소설은 1920년대의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아이를 사산하고 친척과 이웃들의 관심 비슷한 따돌림에 진저리를 느낀 잭과 메이블 부부는 새로운 행복을 꿈꾸며 알래스카로 간다. 하지만, 이미 실패한 개척자들이 한 차례 떠나간 당시의 알래스카는 황량하기만 하고, 긴 겨울과 외로움에 지친 아내 메이블은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새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리던 날, 잭과 메이블은 행복했던 예전을 회상하며 눈사람을 만든다. 이런 아이를 낳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며 모자와 목도리와 벙어리장갑까지 끼워주지만 다음 날 아침, 눈사람은 망가져 있고 숲까지 조그만 발자국이 이어져 있다. 부부는 눈사람과 똑같은 옷을 입은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소녀는 누구일까. 혹시 두 사람이 만든 눈사람이 화한, ‘눈의 아이’는 아닐까. 잭과 메이블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소녀를 기다리는데…. 단순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이지만, 어느 한 장면 예상대로 전개되지 않는다. 이것이 《눈에서 온 아이》가 선사하는 진짜 마법이다. _<워싱턴포스트> 《눈에서 온 아이》는 특별한 소설이다. 우선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짧지 않은 분량임에도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은 것부터가 그렇다. 그럼에도 마지막 페이지까지, 쉼 없이 그러나 조심스럽게 숨을 가다듬으며 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이야기의 힘이 있다. 어쩌면 그 힘은 이 소설의 주요 모티프이자 <인어공주>와 <백설공주> 이야기의 근간이 되기도 한, 러시아의 ‘눈 소녀(스네구로치카)’ 이야기에서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독일의 메르헨부터 아시아에서 전해져오는 설화까지… 모든 옛 이야기에는 오래된 소망이 차곡차곡 쌓여 빚어내는 아름답지만 슬프고, 연약하면서도 잔혹한 삶의 결정체 같은 것들이 녹아 있다. 이 같은 옛 이야기만의 특징들이 소설 《눈에서 온 아이》에 고스란히 담겼다. 미국이 1867년 러시아로부터 사들여 1959년에야 미국의 49번째 주로 정식 편입된 알래스카. 작가 에오윈 아이비는 알래스카에서도 가장 척박한 북쪽 땅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지금도 그곳에 살고 있다. 작가는 (소설은 물론 표현을 전제로 하지만) 비밀을 지키는 마음으로 《눈에서 온 아이》를 썼다고 고백한다. 그래서일까. 이 땅이 미국의 주로 편입되기도 전인 1920년대에 ‘우리의 새로운 고향!’이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지만 달랑 들고 이주한 잭과 메이블 부부 앞에 펼쳐진 알래스카는 순수하고 아름답되 낭만적이지 않으며, 사실적이면서도 신비롭다. 그곳에는 러시아에서 넘어온 방랑자들과 한때 땅을 힘껏 일구었으나 결국 실패한 채 도망치듯 그곳을 버리고 떠나가는 개척자들, 그리고 소녀가 있다. 절망의 끝에서 서로를 살게 하는, 기적 같은 만남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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