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에 갇힌 파란 눈동자의 여인들!
인간의 삐뚤어진 사악한 본능과 맞서는 생존본능!
사라진 여인들은 누구이고,
누가 그들을 미치게 하는가?
루비는 어느 날 자신의 방이 아닌 서늘하고 어두운 지하실 방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어떻게 이곳에 와 있는지, 누가 자기를 납치한 건지 알 수 없다. 같은 시간, 인근의 외딴 해변에서 발견된 젊은 여성의 시체 한 구. 해변에서 발견된 시체와 루비의 실종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사이코패스의 연쇄 살인 사건을 잇달아 해결해 국민적 스타덤에 오른 여형사 헬렌 그레이스는 루비를 구하기 위해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데…. 헬렌은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할지도 모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세계 29개국 수출!!
헨릭 입센의 고전 명작 ‘인형의 집’과 동명의 스릴러 소설이다. M.J. 알리지 소설은 <이니미니>처럼 속담이나 이 작품 <인형의 집>처럼 고전 명작에서 제목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그의 소설은 적잖은 유머와 비유를 담고 있으면서도, 그 이면에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다. 특히 M.J. 알리지 소설 속 범인들은 짐승만도 못한 사이코패스이지만, 어린 시절 부모의 가정폭력과 학대에 시달린 사람들이다. 이것이 그의 작품이 단순히 흥미 위주의 장르 소설을 넘어서, 범죄에 대한 사회적 책임론과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묵직한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소설로 평가 받는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소설이 지루한 설교로 가득찬 책이 아니라 쉴 새 없이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페이지 터너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독자는 없을 것이다.
《인형의 집 The Doll’s House》은 《이니미니Eeny Meeny》로 시작되는 여형사 ‘헬렌 그레이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시리즈물로 구성된 대부분의 영미권 추리스릴러가 그러하듯, 주인공과 등장인물을 공유하지만 각 편은 별개의 새로운 사건이 시작되어 독립적으로 마무리되므로, 전(前) 편을 읽지 않아도 사건 이해에 전혀 문제가 없는 Stand Alone 방식이다. 1편인 《이니미니Eeny Meeny》, 2편인 《위선자들 Pop Goes the Weasel》, 3편인 《인형의 집The Doll’s House》, 4편인 《거짓말쟁이Liar Liar》, 5편 《양치기 소년Little Boy Blue》 모두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공전의 대히트를 친 바 있다. 현재는 6편 《숨바꼭질Hide and Seek》이 집필중으로, 곧 출간 예정이다. M.J.알리지는 《이니미니》를 통해서 the UK’s bestselling crime debut of 2014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