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배낭 하나 둘러멘 열혈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곳 전국 곳곳의 게스트하우스를 누빈 씩씩명랑 청춘 여행기 남다른 생각으로 저마다 개성 넘치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주인장! 무거운 일상을 떨치고 길 위로 나선 청춘 게스트!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과 나누는 풍성한 여행 정보는 덤!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한 여행 이야기로 흘러넘치는 곳! 2만원으로 누리는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01_ 우리나라는 지금 게스트하우스 전성시대 게스트하우스 열풍이 불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란 자유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로 도미토리 형태로 되어있는 숙소를 말하는데 몇 년 전 서울에서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게스트하우스는 부산, 제주도 지역에 각각 100여 개 가까이 생겨났고 지금은 경주, 전주, 순천, 여수, 광주 대구 등 전국 곳곳의 도시에 게스트하우스가 문을 열고 있다. 그렇다면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은 무엇일까. 일단 국내 여행을 할라치면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숙소 문제. 호텔이나 펜션은 20만원을 넘나드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모텔이나 여관은 왠지 이용하기가 거북하다. 가족 여행이든, ‘내일로’ 기차 티켓을 이용하는 젊은 여행자든, 나홀로 여행자든 마땅한 숙소 찾기가 참 어려운 것이 국내 여행의 실정. 그런데 게스트하우스는 무엇보다 1박에 2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혼자 여행하는 여행자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으로부터 유용한 지역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게스트들과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금방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적. 많은 이들이 단지 잠만 자는 숙소가 아닌 여행자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진정한 여행 공간’을 꿈꾸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은 서울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전국 곳곳의 인기 게스트하우스 20곳에서 묵으며 만난 주인장과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게스트하우스 여행기’이다. 02_ 호스트와 게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곳,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의 저자는 무대 미술을 전공하고 여러 뮤지컬 소품팀으로 활동한 20대의 젊은 여행자 강희은 씨. 이 책은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는 단순한 가이드북은 아니다. 각 게스트하우스의 충실한 스케치는 물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여행자들의 이야기,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주인장 인터뷰 등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매력적인 읽을거리가 풍성한 여행기이기도 하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여행자들도, 똑같은 삶을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공간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한 주인장도 대부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이다. 서울에서 하던 일을 정리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광주에 내려와 여행자를 위한 자유로운 공간을 꾸며가는 남도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주변에 식당이 없어 게스트들끼리 음식을 해먹다 보니 금방 친구가 되어버리는 통영 1호점 게스트하우스, 남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여수 끝자락 향일암에 게스트하우스를 연 주인장, 게스트들이 어울릴 수 있도록 옥상에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알고 보면 유학까지 다녀온 대구 피터팬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15년 전 땅끝마을로 내려와 해남에서 구한 재료들로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지은 케이프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부모님이 하던 오래된 여관을 게스트하우스로 정성스레 탈바꿈시켜 세계 각국 여행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속초 더 하우스, 60개국을 여행하다 우리나라 젊은 이들이 숙소 때문에 여행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를 무한 제공하는 공간을 만든 경주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각각의 사연과 이야기들은 모두가 하나하나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또 한 번 다녀갔다가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에 빠져 시간날 때마다 와서 여행은 안하고 게스트하우스일을 돕는 게스트, 여행은 안 하고 게스트하우스 벽화를 그리느라 2주씩 장기 체류하는 게스트,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왔다가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로 눌러앉은 게스트, 귀농이 꿈이었다가 제주 여행 도중 귤 농사를 배우며 그곳에 눌러앉은 게스트… 불투명한 미래에 힘들어하지만 여행을 통해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갈 길을 고민하는 많은 청춘 여행자들의 이야기들 또한 현재 우리 사회 20대의 삶의 단면을 고스란히 잘 보여준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이 모든 이야기들을 같은 20대의 입장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차분하게 써내려간 작가의 글과 감각적인 사진들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03_ 게스트하우스 여행자를 위한 꼼꼼한 정보도 가득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에는 게스트하우스에 가기 전에 알아둘 FAQ, 게스트하우스 200% 활용 노하우 등 게스트하우스에 처음 가보는 여행자를 위한 알찬 정보와 함께 호스트와 게스트가 말하는 ‘내가 생각하는 게스트하우스’, ‘여행자의 Travel talk’ 등 재미있는 읽을거리도 담겨 있다. 또 각 게스트하우스 주변의 볼거리와 함께 맛집 정보, 이 책에서 소개한 20곳의 게스트하우스 이외에도 가볼만한 50여 곳의 게스트하우스 리스트까지 꼼꼼하게 실려 있다.